연중 제2주간 토요일(마르3,20-21)

2006. 1. 21. 오전 12:25:06

글자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산에서 선택하신 제자들과 함께 집(이 집은 베드로의 집이 아닌가

합니다)에 돌아오시자, 군중이 다시 모여듭니다.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를 먹을

겨를이 없을 만큼 분주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기적과 가르침으로 하느님 나라

의 신비를 드러내시는 일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에게는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

이 나돕니다.친척들은 예수님을 붙들러 나섭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볼 때, 예수님에 의해 하느님의 신비가 드러나면 드러날수

록, 예수님에 대한 몰이해가 깊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그 몰이해가 친척에까지 전염됩니다.

 

주님과 비교적 가까이서 생활하는 우리들, 하느님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

여, 예수님을 위대한 인간 정도로 여기며 몰이해한 적은 없는가?

하느님의 신비를 하느님의 신비로 바라보지 않고, 나의 지성과 이성으로만 이해

하려고 한 나머지, 주님을 격하시킨 적은 없는가?

하느님의 신비를 밝은 시력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주님을 깊이 받아

들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