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주간 목요일(마르1,40-45)

2006. 1. 12. 오전 12: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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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오늘 복음에서는 나병 환자 하나가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애원합니다. "스승님

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가엾

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손을 갖다대시며 말씀하십니다."내가 하고자 하니 깨

끗하게 되어라."그러자 그는 곧 나병 증세가 사라지면서 깨끗이 나았습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하고 청해야 할 절박한 사정이 나에게는 무

엇이 있을까? 혹시 부족한 믿음 때문에 이러한 기도를 드린 적이 없는 것은 아

닌가?

 

사실 우리는 나병 환자처럼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하고 청해야 될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개인의 영.육의 건강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정의

문제, 사업,직장의 문제 또 대인관계등,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우리의 걱정을 아뢰곤합니다. 그러나 아뢰는 우리의 걱정에 주님이 하시고자 하

시는 당신의 뜻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는 신비입니다. 그러나

진실을 바탕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나의 간절한 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그러

한 나의 마음을 아시기에 당신 눈에 좋은 곳으로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 진실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의 걱정을, 주님께서는 당신

의 방법으로 언젠가는 들어주십니다. 이는 주님께서 살아생전에 우리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

지 않습니다.

 

진실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과 이웃을 걱정하고 기도드릴 때, 주

님은 나에게 손을 대시며 어루만져 주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나를 속속들이 아시는 주님께서는 당신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댓글 1

  • 2006년 1월 12일 오전 8:3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