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묵시록 9장 1절 ~ 9장 21절

2025. 6. 20. 오전 8:05:06

글자

다섯째 나팔

*0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 하나를 보았는데, 

     그 별에게 지하로 내려가는 구렁의 열쇠가 

     주어졌습니다.

*02 그 별이 지하로 내려가는 구렁을 열자, 

     그 구렁에서 연기가 올라오는데 큰 용광로의 

     연기 같았습니다. 해와 대기가 그 구렁에서 

     나온 연기로 어두워 졌습니다.

*03 그리고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나와 땅에 

     퍼졌습니다. 그 메뚜기들에게 권한이 주어졌는데, 

     땅의 전갈들이 가진 권위와 같았습니다.

*04 그것들은 땅의 풀과 푸성귀나 나무는 하나도 

     해치지 말고, 이마에 하느님의 인장이 찍히지 

     않은 사람들만 해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05 그러나 그 사람들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괴롭히기만 하도록 허락되었습니다. 그 괴로움은 

     사람이 전갈에 쏘였을 때와 같은 괴로움이었습니다.

*06 그 기간에 사람들은 죽음을 찾지만 찾아내지 

     못하고, 죽기를 바라지만 죽음이 그들을 피해

     달아날 것이다.

*07 그 메뚜기들의 모습은 전투 준비를 갖춘 말들과

     같았는데, 머리에는 금관 같은 것을 쓰고 있었다. 

     그것들의 얼굴은 사람 얼굴 같았고,

*08 머리털은 여자의 머리털 같았으며 이빨은 

     사자 이빨 같았습니다.

*09 갑옷도 입었는데 쇠 갑옷 같았고, 날개 소리는 

     싸움터로 내닫는 전투 마차들의 소리같았습니다.

*10 또 전갈 같은 꼬리에다 침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꼬리에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칠 권한이 

     있었습니다.

*11 그것들은 지하의 사자를 임금으로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 이름이 히브리 말로는 아바똔이고 그리스 말로는 

     아폴리온입니다.

*12 첫째 불행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두 가지 불행이 더 닥칠 것입니다.


여섯째 나팔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하느님 앞에 있는 금 제단의 네 모퉁이 뿔에서 

     나오는 한 목소리를 들었는데,

*14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여 있는 네 천사를 풀어 주어라."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15 그리하여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이 해, 

     이 달, 이 날, 이 시간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고 

     있던 그 네 천사가 풀려났습니다.

*16 그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었습니다. 나는 그 수를 

     들었습니다.

*17 이러한 환시 중에 나는 말들과 그 위에 탄 사람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붉은 색과 파란색과 노란색 

     갑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았으며,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습니다.

*18 이렇게 그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 

     이 세가지 재앙으로 사람들 삼 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19 그 말들은 권한이 입에도 있었고 꼬리에도 

     있었습니다. 뱀과 같은 그 꼬리에 머리가 

     달려 그 머리로 사람을 해쳤습니다.

*20 이 재앙으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도 

     저희 손으로 만든 작품들을 단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귀들을 숭배하고, 또 보지도 듣지도 

     걸어 다니지도 못하는, 금이나 은이나 구리나 

     돌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들을 숭배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21 그들은 또한 자기들이 저지른 살인과 마술과  

     불륜과 도둑질을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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