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백성인 교회
*01 그다음에 나는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고서는 땅에도 바다에도
그 어떤 나무에도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았다.
*02 나는 또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0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하지 마라."
*04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05 이렇게 인장을 받은 이들은
유다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르우벤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가드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06 아세르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납달리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므나쎄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07 시메온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레위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이사카르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08 즈불룬 지파에서만 만 이천명
요셉 지파에서만 만 이천 명이었소
벤야멘 지파에서도 만 이천 명이 인장을 받았습니다.
선택된 이들의 무리인 교회
*09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서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으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12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어좌 앞에 있고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고 있다.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그들을 덮는 천막이 되어 주실 것이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해도 그 어떠한 열기도 그들에게 내리쬐지 않을 것이다.
*17 어좌 한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목자처럼 그들을 돌보시고
생명의 샘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