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서 7장 1절 ~ 7장 53절

2025. 5. 10. 오전 7:02:25

글자

예수님의 형제들이 믿지 않다

*01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02 마침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웠다.

*03 그래서 예수님의 형제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이곳을 떠나 유다로 가서, 하시는 일들을 

     제자들도 보게 하십시오.

*04 널리 알려지시를 바라면서 남몰래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할 바에는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십시오."

*05 사실 예수님의 형제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

*0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는 아무 때라도 상관없지만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0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상은 나를 미워한다. 내가 세상을 두고 

     그 일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08 너희나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라. 나는 이번 

     축제에는 올라가지 않겠다. 나의 때가 

     아직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09 예수님께서는 이렇세 말씀하시고 나서 

     갈릴래아에 머무르셨다.


초막절에 가르치시다

*10 형제들이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님께서도 올라가셨다. 러나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

*11 그래서 유다인들은 축제 동안에, "그 사람은 

     어디 있나?" 하면서 예수님을 찾았다.

*12 군중 사이에서는 예수님을 두고 수군거리는 

     말들이 많았다. "그는 선한 사람이오."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니오. 그는 군중을

     속이고 있소." 하는 이들도 있었다.

*13 그러나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분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14 축제가 이미 중반을 지날 때,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셨다.

*15 그러자 유다인들이 놀라워하며, "저 사람은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성경을 잘 알까?" 

     하였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17 누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만 하면, 

     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인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18 스스로 나서서 말하는 자는 자기의 영광을 

     찾는다. 그러나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찾는 이는 참되고, 또 그 

     사람 안에는 불의가 없다.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희 가운데 율법을 지키는 자가 

     하나도 없다. 도대체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20 군중이 "당신은 마귀가 들렸군.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단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한 가지 

     일을 하였을 뿐인데 너희는 모두 놀라워한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 사실 할례는 모세가 아니라 선조들에게서 

     비롯 되었다. - 아무튼 너희는 안식일에도 

     사람들에게 할례를 베푼다.

*23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어째서 내가 안식일에 

     한 사람의 온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 것을 가지고 나에게 화를 내느냐?

*24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올바로 

     판단하여라."


저분이 그리스도이신가

*25 예루살렘 주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저 사람 아닙니까?

*26 그런데 보십시오. 저 사람이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최고 의회 의원들이 정말 저 

     사람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7 그러나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28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29 나는 그 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30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 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31 그러나 군중 가운데에는, "메시아가 

     오시더라도 저분께서 일으키신 것보다 

     더 많은 표징을 일으키시겠는가?" 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았다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다

*32 군중이 예수님을 두고 이렇게 수군거리는 소리를 

     바리사이들이 들었다.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잡아 오라고 성전 

     경비병을 보냈다.

*33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는 잠시 동안만 

     너희와 함께 있다가,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34 그러면 너희가 나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또 내가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5 그러자 유다인들이 서로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에 가려고 하기에 우리가 자기를 찾아내지 

     못한다는 말인가? 그리스인들 사이에 흩어져 

     사는 동포에게 가서 그리스인들을 

     가르치겠다는 말인가?

*36 그리고 '너희가 나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또 내가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는 말은 

     무슨 뜻인가?"


목마른 사람은 나에게 오라

*37 축제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일어서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38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39 이는 당신이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 이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성령께서 아직 와 계시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님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

*40 이 말씀을 들은 군중 가운데 어떤 이들은,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하고,

*41 어떤 이들은 "저분은 메시아시다."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42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윗이 살았던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43 이렇게 군중 가운데서 예수님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다.

*44 그들 가운데 몇몇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지도자들

*45 성전 경비병들이 돌아오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왜 그 사람을 끌고 오지 

     않았느냐?" 하고 그들에게 물었다.

*46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고 성전 경비병들이 대답하자,

*47 바리사이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48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

*49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50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를 

     찾아왔던 니코데모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51 "우리 율법에는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야, 

     그 사람을 심판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52 그러자 그들이 니코데모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도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말이오? 

     성경을 연구해 보시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53 그들은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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