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서 1장 1절 ~ 1장 51절

2025. 5. 8. 오전 7:12:38

글자

머리글

*0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02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0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었다.

*0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였다.

*0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0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0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0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0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기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마태 3, 1-12; 루카 3, 1-9, 15-18)

*19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 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23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4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26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27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8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하느님의 어린양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첫 제자들

*35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그곳에 다시 서 있다가,

*36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38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3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 는 번역하면 

     '그리스도' 이다.

*42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 는 '베드로' 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필립보와 나타나엘을 부르시다

*43 이튿날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그때에 필립보를 만나시자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44 필립보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45 이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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