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복음서 21장 1절 ~ 21장 38절

2025. 5. 7. 오전 7:15:11

글자

가난한 과부의 헌금(마르 12, 41-44)

*0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0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03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0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다

  (마태 24, 1-2 ; 마르 13, 1-2)

*0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께서 이르셨다.

*0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재난의 시작(마태 24, 3-14 ; 마르 13, 3-13)

*0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08 예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0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 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 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다

   (마태 24, 15-21 ; 마르 13, 14-19)

*20 "예루살렘이 적군에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 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마태 24, 29-31 ; 마르 13, 24-27)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무화과 나무의 교훈

  (마태 24, 32-35 ; 마르 13, 28-31)

*29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30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있어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37 예수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나가 묵곤 하셨다.

*38 온 백성은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계신 그분께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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