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복음서 12장 1절 ~ 12장 59절

2025. 5. 4. 오전 7:37:50

글자

바리사이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마태 16,5-12; 마르 8,-21)

*01 그러는 동안에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두여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태 10, 25-33)

*0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0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를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0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0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0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0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0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0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을 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탐욕을 조심하여라

*13 군중 한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마태 6, 25-34)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23 목숨은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소중하다.

*24 까마귀들을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골방도 

     곳간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가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6 너희가 이처럼 지극히 작은 일도 할 수 

     없는데, 어찌 작은 것들을 걱정하느냐?

*27 그리고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28 오늘 들에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마라. 염려하지 마라.

*30 이런 것들은 모두 이 세상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것들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1 오히려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어 받게 될 것이다.

*32 너희들 작은 양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마태 6, 19-21)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 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 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깨어 있어라(마태 24, 42-44)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마태 24, 45-51)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날, 짐작하짐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불을 지르러 왔다

*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며 얼마나 좋으랴?

*50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분열을 일으키려 왔다(마태 10, 34-36)

*5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시대를 알아보아라(마태 16, 2-3)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늦기 전에 화해하여라(마태 5, 25-26)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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