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복음서 13장 1절 ~ 13장 37절

2025. 4. 29. 오전 8:42:53

글자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다

  (마태 24, 1-2 ; 루카 21, 5-6)

*01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얼마나 대단한 돌들이고 얼마나 장엄한 건물들 

     입니까?"

*0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 웅장한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 돌 하나도 다른 돌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재난의 시작(마태 24, 3-14)

*03 예수님께서 성전 맞은쪽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아가 따로 예수님께 물었다.

*04 저희에게 일러주십시오.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0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누구에게도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0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

*07 그리고 너희는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났다는 

     소식과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불안해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아직 끝은 아니다.

*08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곳곳에 지진이 발생하고 

     기근이 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일 따름이다.


*0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는 너희가 매를 

     맞을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서 

     증언할 것이다.

*10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11 사람들이 너희들을 끌어다가 법정에 넘길 때, 

     무슨 말을 할까 미리 걱정하지 마라. 

     그저 그때에 너희에게 알려주시는 대로 

     말하여라.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시다.

*12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이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13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어 

     내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가장 큰 재난

  (마태 24, 15-28 ; 루카 21, 20-24)

*14 "있어서는 안 될 곳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서 있는 것을 보거든 - 읽은 이는 알아들으라, 

     -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라.

*15 옥상에 있는 이는 내려가가지도 말고 무엇을 

     꺼내려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마라.

*16 들에 있는 이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마라.

*17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18 그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19 그 무렵에 환난이 닥칠 터인데, 그러한 환난은 

     하느님께서 이룩하신 창조 이래 지금 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0 주님께서 그 날수를 줄여 주지 않으셨으면, 

     어떠한 사람도 살아날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몸소 선택하신 

     이들을 위하여 그 수를 줄여 주셨다.

*21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보아라, 저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다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23 그러니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마태 24, 29-31 ; 루카 21, 25-28)

*24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 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교훈

  (마태 24, 32-35 ; 루카 21, 25-28)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있어라(마태 24, 36-44)

*32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33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35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잠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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