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21장 1절 ~ 21장 46절

2025. 4. 22. 오전 9:14:22

글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마르 11, 1-11 ; 루카 19, 28-38 ' 요한 12, 12-19)

*01 그들이 예루살렘 가까이 이르러 올리브 산 벳파게에 

     다다랐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02 말씀하셨다. "너희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매여 있는 암나귀와 그 곁의 어린 나귀를 

     곧바로 보게 될것이다. 그것들을 풀어 

     나에게 끌고 오너라.

*03 누가 너희에게 무어라고 하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을 곧 보내 줄 것이다."

*04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일이 일어난 것이다.

*05       "딸 시온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암나귀를,

           짐바리 짐승의 새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06 제자들은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하여라.

*07 그분은 그렇게 암나귀와 어린 나귀를 끌고 와서 

     그 위에 겉옷을 펴 놓았다. 예수님께서 

     그 위에 앉으시다.

*08 수많은 군중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09 그리고 앞서 가는 군중과 뒤따라가는 

     군중이 외쳤다.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지극히 높은 곳에 호산나!"

*10 이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도성이 슬렁거리며, 저분이 누구냐?"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군중이 "저분은 갈릴래아 나자렛 출신 

     예언자 예수님이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마르 11, 15-19 ; 루카 19, 45-48 ;요한 2, 13-22)

*12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13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드는구나."

*14 그때에 성전에서 눈먼 이들과 절름거리는 

     이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었다.

*15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보고, 또 성전에서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불쾌해하며,

*16 예수님께 "저 아이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듣고 있소.?"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당신께서는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찬양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라는 말씀을 너희는 읽어 본적이 없느냐?"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두고 성을 나와 베타니아로 

     가시어 밤을 지내셨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마르 11, 12-14. 20-25)

*18 예수님께서 새벽에 성안으로 되돌아가실 

     때에 시장하셨다.

*19 마침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보시고 

     가까이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 밖에는 

     달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 맺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자 나무가 즉시 말라버렸다.

*20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놀라서, "어째서 

     무화가나무가 즉시 말라 버렸습니까?" 

     하고 물었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믿음을 가지고 

     의심하지 않으면, 이 무화과 나무에 일어난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여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다

    (마르 11, 27-33 ; 루카 20, 1-8)

*23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시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 그들은 저희 끼리 의논하였다. "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우리 에게 말할 것이오.

*26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 하자니 군중이 두렵소. 

     그들이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두 아들의 비유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마르 12, 1-12 ; 루카 20, 9-19)

*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 그러나 소작인들이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 끼리 말하면서,

*39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들에게 주실 것이다.

*44 그리고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45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이 비유를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46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군중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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