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9장 1절 ~ 9장 38절

2025. 4. 19. 오전 9:32:25

글자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마르 2, 1-12 ; 루카 5, 17-26)

*0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0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여 

     그분께 데려 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0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0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0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0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0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0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마르 2, 13-17 ; 루카 5, 27-32)

*09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왔다."


단식 논쟁 - 새것과 헌것

(마르 2, 18-22 ; 루카 5, 33-39)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느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 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보존된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마르 5, 21-43 ; 루카 8, 40-56)

*18 예수님꼐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 일어나시아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은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시다

*27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28 예수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자 그 눈먼 이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29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닫단히 

     이르셨다.

*31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말못하는 이를 고치시다

*32 그들이 나간 뒤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마르 6, 6ㄴ.34 ; 루카 10, 2)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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