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18장 1절 ~ 18장 35절

2025. 4. 21. 오전 9:04:51

글자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사람(마르 9, 33-37 ; 루카 9, 46)

*0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0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0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0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0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이다."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라

   (마르 9, 42-48 ; 루카 17, 1-2)

*06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달고 

     바다 깊은 곳에 빠지는 편이 낫다.

*07 불행하여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많은 이 세상! 

     사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을 하는사람!

*08 네 손이나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두 손이나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불구자나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09 또 네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불타는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한 눈으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작은 이들을 업신여기지 마라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11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구하러 왔기 때문이다.


되찾은 양의 비유(루카 15, 3-7)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 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어라(루카 17, 3ㄴ)

*15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 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17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함께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

*19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루카 17, 4)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매정한 종의 비유

*23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7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28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고 청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 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33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34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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