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서 2장 1절 ~ 2장 25절

2020. 1. 13. 오후 7:20:20

글자

카나의 혼인 잔치

*1 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었다.

*7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12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셨다. 그러나 그곳에 여러 날 

     머무르지는 않으셨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마태 21, 12-13 ; 마르 11, 15-17 ; 루카 19, 45-48)

*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 가셨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염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모든 사람을 아시는 예수님

*23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25 그분께는 사람에 관하여 누가 증언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까지 알고 계셨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신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