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복음서 17장 1절 ~ 17장 37절

2019. 11. 24. 오후 8:37:35

글자

남을 죄짓게 하지 마라(마태 18, 6-7 ; 마르 9, 42)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2 이 작은 자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마태 18, 15. 21-22)

*4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믿음의 힘(마태17,20 ; 21. 21 ; 마르 11, 22-23)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 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겸손하게 섬겨라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

   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시다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시게 되었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그는 사마리아 사람

     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18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19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느님 나라의 도래

*20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사람의 아들의 날(24, 23-28, 37-41)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24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가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은 모두 

     멸망시켰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나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려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를 

     돌아서지 마라..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 두 사람이 들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7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임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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