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주님
*01 이 때문에 나의 심장은 떨다 못해
제자리에서 퉁겨 나려 하는군요.
*02 그분의 커다란 소리를 귀담아들으십시오.
그분 입에서 터져 나오는 포효를.
*03 그분께서는 그것을 온 하늘 아래로 울려 퍼지게 하시고
당신의 빛을 세상 가장자리까지 비치게 하십니다.
*04 그 빛에 이어 소리가 터지니
당신의 장엄한 소리로 울리시는 천둥입니다.
그분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번개들이 멈추지 않습니다.
*05 하느님은 당신의 소리로 신비로이 천둥 치게 하시는 분.
우리가 깨달을 수 없는 위대한 일들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06 그분께서는 눈에게 "땅에 내려라." 명령하시고
큰비에게는 "세차게 내려라." 명령하십니다.
*07 모든 사람의 일손을 막으시니
모든 인간이 그분의 일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08 그러면 짐승들은 은신처로 들어가
보금자리에 몸을 누입니다.
*09 폭풍은 곳집에서 불어오고
추위는 북풍과 함께 옵니다.
*10 하느님의 입김에서 얼음이 나오고
넓은 물은 얼어서 얼음이 됩니다.
*11 그분께서는 먹구름을 물기로 가득 채우시고
번개 구름에서 빛을 흩으십니다.
*12 그것들은 사람 사는 세상 어디든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일을 이루려고
그분의 지휘에 따라
그 둘레를 돕니다.
*13 형벌을 위해서건, 당신의 땅을 위해서건
은혜를 위해서건 그분께서는 그것을 들어맞게 하십니다.
여름의 주님
*14 욥이시여, 이것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잠간 멈추고 하느님의 놀라운 업적을 살펴보십시오.
*15 하느님께서 그것들을 어떻게 통솔하시는지,
당신 구름에서 어떻게 빛을 번쩍이게 하시는지 당신은 아십니까?
*16 구름이 어떻게 두둥실 떠 있는지 아십니까?
완전한 지식을 갖추신 분의 신비로운 업적을 당신은 아십니까?
*17 남풍으로 땅이 숨죽일 때
자기 옷조차도 뜨겁게 느끼시는 당신이
*18 그분과 함께 하늘을 펴실 수 있단 말입니까?
부어 만든 거울처럼 단단한 저 하늘을?
*19 그분께 무어라 말씀드려야 할지 우리에게 가르쳐 보십시오.
우리야 어두워서 아무것도 내놓지 못하는 처지가 아닙니까?
*20 제가 이야기하고 싶다고 그분께 여쭈어야 하겠습니까?
대관절 누가 파멸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단 말입니까?
하늘의 광채
*21 이제 바람이 불어 하늘을 맑게 하고
거기에 빛이 밝게 비추면
사람들은 그것을 똑바로 볼 수 없습니다.
*22 북녘에서 금 빛살이 솟아오르니
두려운 위엄이 하느님을 둘러싼답니다.
*23 전능하신 분, 우리는 그분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권능과 공정이 뛰어나신 분.
정의가 넘치시는 분, 그분께서는 억누르지 않으십니다.
*24 그래서 사람들은 그분을 경외합니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지혜롭다는 자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