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장 1절 ~ 11장 20절

2024. 11. 20. 오전 11:20:58

글자

초바르의 첫째 담론


* 1 나아마 사람 초바르가 말을 받았다.


욥의 죄악

*02      말을 많이 한다고 대답 없이 넘어갈 수 있으며

          말을 잘한다고 의롭다 할 수 있으리오?

*03      자네의 수다스러운 말이 사람들을 침묵하게 할 수 있나?

          자네가 조롱하는데 아무도 핀잔하지 않을 수 있나?

*04      자네는 "저의 신조는 순수하고

          저는 당신의 눈에 결백합니다." 하네만

*05      제발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고

          자네를 거슬러 당신 입술을 여시어

*06      자네에게 지혜의 비밀을 알려 주신다면!

          깨달음에는 양면이 있는 법이라네.

          하느님께서 자네 죄를 조금이나마 잊기로 하셨음을 알기나 하게,


하느님의 신비

*07      자네가 하느님의 신비를 찾아내고

          전능하신 분의 한계까지도 찾아냈단 말인가?

*08      그것이 하늘보다 높은데 자네가 어찌하겠는가?

          저승보다 깊은데 자네가 어찌 알겠는가?

*09      그 길이는 땅보다 길고

          넓이는 바다보다 넓다네.

*10      그분께서 지나가며 가두시고

          심판하러 불러 모으시면 그 누가 막으리오?

*11      정녕 그분께서는 거짓된 인간들을 아시는데

          그들의 죄악을 보시면서 알아내지 못하신단 말인가?

*12      미련한 사람이 깨치게 되는 것은

          들나귀 새끼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과 같다네.


새로운 삶

*13      자네가 마음을 곧게 하고

          그분을 향하여 손을 펼친다면.

*14      자네 손에 죄악이 있다면 멀리 치워 버리고

          자네 천막에 불의가 머무르지 못하도록 하게나.

*15      그러면 자네는 거리낌 없이 얼굴을 들 수 있고

          안전하게 되어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네.

*16      또 지내는 고통을 잊고

          그것을 흘러간 물처럼 되돌아 볼 수 있겠지.

*17      자네 생에는 대낮보다 밝게 일어서고

          어둡더러도 아침처럼 될 것이네.

*18      희망이 있기에 자네는 신뢰할 수 있으며

          둘러보고서는 안심하고 자리에 들 것이네.

*19      자네가 누우면 무섭게 하는 자 없고

          많은 이가 자네 비위를 맞추려 할 것일세.

*20      그러나 악인들의 눈은 스러져 가고

          그들에게는 도피처가 없어진다네.

          그들의 희망은 마지막 숨을 내뱉는 것뿐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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