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 상권 6장 1절 ~ 6장 21절

2024. 7. 4. 오전 6:45:50

글자

하느님의 궤가 돌아오다

*01 주님의 궤가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머무른 지 일곱 달이 지났다.

*02 필리스티아인들은 사제들과 점장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주님의 궤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그 궤를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03 그들이 대답하였댜.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돌려보내려면, 그냥 보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그 하느님에게 보상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의 병이 나을 것이고, 그가 왜 

     여러분에게서 손을 거두지 않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04 "그러면 하느님에게 무엇을 보상 제물로 

     바쳐야 합니까?" 하고 필리스티아인들이 묻자, 

     그들이 이렇게 일러 주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들 수만큼, 금으로 종기 다섯 개와 

     쥐 다섯 마리를 만들어 함께 보내십시오. 

     같은 재앙이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통치자들에게 닥쳤기 때문입니다.

*05 여러분은 이 땅을 파괴하고 있는 이 종기와 

     쥐 모양을 만들어, 그것으로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아마도 그가 여러분에게서, 

     그리고 여러분의 신들과 땅에서 

     자기 손을 거둘 것입니다.

*06 왜 여러분은 파라오와 이집트인들처럼 고집을 

     부리려 합니까? 그가 이집트인들을 거칠게 

     다룬 다음에야,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떠나가게 하지 않았습니까?

*07 그러니 이제 새 수레 하나를 마련하여, 멍에를 

     메어 본 적이 없는 어미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그 수레에 묶고, 새끼들은 어미에게서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십시오.

*08 그런 다음, 주님의 궤를 가져다가 그 수레에 싣고, 

     그에게 보상 제물로 바칠,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그 곁에 놓으십시오. 그렇게 그것을

     떠나보내고 나서

*09 지켜보십시오. 만일 수레가 제 고장에 난 길을 따라 

     벳 세메스로 올라가면, 그가 우리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의 손이 우리를 

     친 것이아니라 재앙이 우리에게 우연히

     닥쳤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 사람들은 그대로 하였다. 그들은 어미 소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에 묶고, 새끼들은 우리에 가두었다.

*11 수레에는 주님의 궤를 싣고, 금으로 만든 쥐와 

     종기 모양의 물건들을 담은 상자도 실었다.

*12 그러자 소들은 벳 세메스 쪽으로 난 길을 따라 

     곧장 걸어갔다. 소들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한 길만을 따라갔는데,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았다.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

     들은 그 뒤를 따라 벳 세메스 경계까지 갔다.

*13 그때에 벳 세메스인들은 골짜기에서 밀을 

     거두어들이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는 

     기뻐하며 나가 맞았다.

*14 수레는 벳 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와서 

     멈추었는데, 거기에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었다. 

     그들은 수레를 부수어 장작을 만들고, 

     그 소들은 주님께 번제물로 바쳤다.

*15 레위인들이 주님의 궤와 금으로 만든 

     물건들이 든 상자를 내려 그 큰 바위 

     위에 놓자, 그날 벳 세메스 사람들은 

     주님께 번제물을 바치고 다른 제물도 바쳤다.

*16 필리스티아인들의 다섯 통치자들은 이것을 보고 

     그날 에크론으로 돌아갔다.

*17 필리스티아인들이 보상 제물로 주님께 바친 , 

     금으로 만든 종기들은 아스돗 몫으로 하나, 

     가자 몫으로 하나, 아스클론 몫으로 하나, 

     갓 몫으로 하나, 에크론 몫으로 하나였다.

*18 금으로 만든 쥐는 다섯 통치자들이 다스리던 

     필리스티아인들의 모든 성읍, 곧 요세 성읍들과 

     성벽이 없는 마을 수에 맞춘 것이었다. 주님의 

     궤에 올려놓았던 그 큰바위는 오늘날까지도 

     벳 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그대로 있다.

*19 그런데 주님께서는 벳 세메스 사람들이 주님의 

     궤를 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치셨다. 그 백성 

     가운데서 일흔 명과 오만 명을 치신 것이다. 

     주님께서 그 백성을 그토록 크게 치셨기 

     때문에 그들은 애도하였다.

*20 벳 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거룩하신 하느님이신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나설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분을 어디로 보내어 우리에게 

     떠나시게 할까?" 하고 의논하였다.

*21 그러다가 그들은 키르얏 여아림 주민들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필리스티아인들이 

     주님의 궤를 돌려보냈소. 내려와 모시고 

     올라가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