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 상권 5장 1절 ~ 5장 12절

2024. 7. 3. 오전 7:15:13

글자

필리스티아인들이 하느님의 궤 때문에 벌을 받다

*01 필리스티아인들은 하느님의 궤를 빼앗아 

     에벤 에제르에서 아스돗으러 옮겼다.

*02 그런 다음에는 필리스티아인들은 하느님의 

     궤를 들어, 다곤의 신전으로 가져다가

     다곤 곁에 세워 두었다.

*03 이튿날 아스돗인들이 일찍 일어나 보니,  

     다콘이 땅에 얼굴을 박은 채 주님의 

     궤 옆에 쓰러져 있었다. 그들은 다곤을 

     일으켜 제자리에에 다시 세웠다.

*04 그들이 다음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다곤이 또 땅에 얼굴을 박은 채 주님의 

     궤 앞에 쓰러져 있었다. 다곤은 몸통만 

     남아 있을뿐, 머리와 두 손이 잘려서 

     문지방 위에 널려 있었다.

*05 그래서 아스돗에서는 오늘날까지도, 

     다곤의 사제들과 다곤의 신전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모두 디곤의 

     문지방을 밟지 않는다. 

*06 주님의 손이 아스돗인들을 짓누르시어 망하게 하셨다. 

    그분께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종기로 치신 것이다.

*07 이런 일을 보고 아스돗 사람들은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궤가 우리와 함께 

     있어서는 안 되겠디.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의 신 다곤을 무겁게 짓누르기 때문이다."

*08 그들은 사람을 보내어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들을 

     모두 불러 놓고, "우리가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물어보았다.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의 궤를 갓으로 옮겨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그들은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옮겼다.

*09 그들이 그 궤를 그리로 옮기자, 주님의 손이 

     그 성읍을 치셔서 매우 큰 소동이 일어났다. 

     그분께서 그 성읍 사람들을 낮은 자 높은 자 

     가릴 것 없이 내려치시니 종기가 그들 몸에 

     솟아났다.

*10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궤를 에크론으로 보냈다. 

     하느님의 궤가 에크론에 들어오자, 에크론인들도 

     "어찌하여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 

     옮겨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하는가?" 

     하면서 울부짖었다.

*11 그들도 사람을 보내어 필리시티아인들의 통치자들을 

     모두 불러 놓고, "이스라엘 신의 궤를 제자리로 

     돌려보내어,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시오." 하고 요청하였다. 하느님의 손이 

     그곳을 무겁게 짓누르시어, 온 성읍에 죽음의 

     소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12 죽지 않은 사람들은 종기가 났다. 그래서 온 성읍에서 

     지르는 비명 소리가 하늘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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