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기 15장 1절 ~ 15장 27절

2024. 1. 29. 오전 9:51:47

글자

모세의 노래

*01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02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다.

           이분은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찬미하리라.

           내 아버지의 하느님, 나 그분을 높이 기리리라.

*03       주님은 전쟁의 용사

           그 이름 주님이시다.

*04       파라오의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내던지니시

           그 빼어난 군관들이 갈대 바다에 빠졌네.

*0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치니

           돌 처럼 깊이 가라앉았네.


*06       주님, 권능으로 영광을 드러내신 당신의 오른손이,

           주님, 당신의 오른손이 원수를 짓부수셨습니다.

*07       당신의 그 큰 엄위로 적들을 뒤엎으시고

           당신의 진노를 보내시어 그들을 검불인 양 살라 버리셨습니다.

*08       당신 노호의 숨결로 물이 모이고

           물결은 둑처럼 우뚝 섰으며

           깊은 물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엉겼습니다.

*09       원수가 말하였습니다.

            '내가 쫓아가 붙잡고    

           노획물을 나누어

           내 욕구를 채우리라.

           칼을 뽑아 들고

           이손으로 그들을 쳐부수리라.'

*10       그러나 당신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니

           바다가 그들을 덮쳤습니다.

           그들은 거센 물 속에 납덩이처럼 내려앉았습니다.

*11       주님, 신들 가운데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거룩함으로 영광을 드러내고

           위업으로 두렵게 하며 기적을 일으키겠습니까?

*12       당신께서 오른손을 뻗으시니

           땅이 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13       당신께서 구원하신 백성을

           자애로 인도하시고

           당신 힘으로

           그들을 당신의 거룩한 처소로 이끄셨습니다.

*14       민족들이 듣고 떨었으며

           필리스티아 주민들은 고통에 사로잡혔습니다.

*15       에돔의 족장들이 질겁하고

           모압의 수령들이 전율에 사로잡혔으며

           가나안의 모든 주민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16       공포와 두려움이 그들에게 밀어닥쳤습니다.

           그들은 당신 팔의 위력을 보고

           돌처럼 잠잠해졌습니다.

           주님, 당신의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

           당신께서 얻으신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 잠잠하였습니다.

*17       당신께서 그들을 데려다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습니다.

           주님, 그 산은 당신께서 살려고 만드신 곳

           주님, 당신 손수 세우신 성소입니다.


*18       주님께서는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신다."


*19 파라오의 말들이 그의 병거와 기병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을 때,

     주님께서는 바닷물을 그들 위로 되돌리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갔다.


미르얌의 노래

*20 예언자이며 아론의 누이인 미르얌이 손북을 들자, 

     여자들이 그 뒤를 따라 손북을 들고 춤을 추었다.

*21 미르얌이 그들에게 노래를 메겼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모세가 마라에서 쓴 물을 단 물로 바꾸다

*22 모세가 이스라엘을 갈대 바다에서 떠나게 하니,

     그들이 수르 광야로 나아갔다. 광야에서 

     사흘 동안을 걸었는데도, 그들은 물을 

     찾지 못하였다.

*23 마침내 마라에 다다랐지만, 그곳 마라의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다.

*24 백성은 모세에게 "우리가 무엇을 먀셔야 한단 말이오?"

     하고 불평하였다.

*25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나무 하나를 

     보여 주셨다. 모세가 그것을 물에 던지자 그 물이 

     단 물이 되었다.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백성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우시고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백성을 시험하셨다.

*26 그리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을 잘 듣고,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며, 그 계명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모든 규정을 지키면,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어떤 질병도

     너희에게는 내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

*27 그들은 엘림에 다다랐다. 그곳에는 샘이 열두 개, 

     야자나무가 일흔 그루 있었다. 그들은 

     그곳 물가에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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