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열며(06.07.30) - 연중 제17주일 나해

2006. 7. 30. 오전 8:15:22

글자
2006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일 나해

제1독서
열왕기 하권 4,42-44
그 무렵 42 어떤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 왔다. 그는 맏물로 만든 보리 빵 스무 개와 햇곡식 이삭을 자루에 담아,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는 “이 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하고 일렀다. 43 그러나 그의 시종은 “이것을 어떻게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가 다시 말하였다. “이 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주님께서 이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44 그리하여 그것을 사람들에게 내놓으니,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그들이 먹고도 남았다.


제2독서
에페소 4,1-6
형제 여러분, 1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복음
요한 6,1-15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얼마 전, 가게에 물건을 사러 가고 있는데 급한 전화가 온 것이에요. 얼른 성지로 되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도로 하나만 건너면 저의 목적지인 가게였거든요. 따라서 저는 조금 늦더라도 물건을 사가지고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도 신호를 바뀌지 않던 지요. 그렇다고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널 수도 없고……. 이 신호등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파란 불이 켜져 있으면 갈 수 있고, 또 빨간 불이 켜져 있으면 갈 수가 없겠지요. 그런데 빨간 불이라고 해서 ‘내가 저기로 건너갈 수 없구나.’하면서 절망에 빠질까요? 그 누구도 절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빨간 불일 때에는 건너갈 수 없지만, 분명히 어느 순간에는 파란 불로 바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저 건너편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자신이 도로를 건너려고 할 때, 항상 파란 불만 켜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에서 항상 파란 불만 켜져서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멈춰서 기다려야 하는 빨간 불일 때가 있는 것이지요.

이 빨간 불의 순간이 바로 우리가 맞이하는 시련과 실패, 그리고 고통의 순간이 아닐까요? 그 순간에 여러분들은 과연 어떻게 하셨는지요? 혹시 시련과 실패, 고통이라는 빨간 불 앞에서 그 길 가기를 아예 포기했었던 것은 아니었나요?

빨간 불이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파란 불로 바뀌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들의 삶이 계속 파란 불이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걷다가 잠시 쉬고, 또다시 걷고를 반복하는 파란 불과 빨간 불의 조화가 가장 정상적인 삶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글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 오천 명쯤 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에 사람들은 깜짝 놀라지요.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십니다. 이들이 왜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요? 예수님만 있다면 항상 파란 불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래서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통해서 그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 분만 임금으로 모시고 산다면 먹는 것에 대해서 더 이상 걱정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렇게 파란 불만 놓인 삶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을 그렇게 사랑하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피해 산으로 올라가셨던 것이지요.

빨간 불이 내 앞에 켜졌다고 뒤로 돌아선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 삶 의 빨간 불인 고통과 시련 역시 피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이를 참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 모습을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꾹 참고 이겨냅시다. 빨간 불 후에 반드시 파란 불이 켜집니다.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해진다('고래뱃속 탈출하기' 중에서)

지금 당장 .....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하라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늘 자신에게는 ...행복보다 불행만 찾아온다고
생각하면서 매사에 자신없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쁘게 받아들일 줄 모르므로 불행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행복하겠다고 결심을 해야 행복해진다

좋은 일이 일어나면...그 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마음껏 기뻐하라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할 때도 마찬가지다
행복과 불행은 ...스스로가 어떻게 마음을 먹고
어떤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것임을
명심하라. 결심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모든 사람은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이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게 마련이다
시련과 고난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행복의 수준이 결정된다.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살다보면 ...불행한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혹은 친척이 병이 들거나 죽을 수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왠지 ...세상이 막막해질 때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일을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리고... 그 느낌에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행복해지려고... 지나치게 애쓰다 보면 오히려 더
비참해질 수도 있다

어느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우리 엄마가 행복해지려고 그렇게 욕심을 부리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져 계실 텐데...

행복은 ... 욕심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그저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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