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2005. 7. 1. 오전 1:47:27

글자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나의 영혼이 저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비굴해지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두번째는 나의 영혼이 육신의 다리를 저는 사람들 앞에서
절룩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입니다.

세번째는 나의 영혼이 쉬운것과 어려운것 사이에서
쉬운것을 선택하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네번째는
나의 영혼이 잘못을 행하고서도
타인들도 잘못을 행하노라고
스스로 합리화하였을 때입니다.

다섯번째는
유약함으로 몸을 사려 놓고는
그것이 용기에서 나온 인내인양 짐짓 꾸밀 때입니다.

여섯번째는
어떤 사람의 얼굴이 추하다고
마음 속으로 경멸했을 때입니다.
바로 그 얼굴이
내 마음속의 가면들중 하나라는 것은 모르는 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영혼이 아부의 노래를 부르고
그것을 덕이라 여길 때입니다.


칼릴지브란 [모래와 물거품 (Sand and Foam)]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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