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먼저 경청하여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나눔을 의미합니다.
나눔에는 경청과 수용이 필요합니다. 경청은 단순한 청취 이상의 것입니다.
청취는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지만 경청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친밀함을 요구합니다. 경청을 통해서 우리는 수동적인 관망자나 사용자나
소비자의 상황에서 벗어나 올바른 자세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경청은 또한 다른 이와 함께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나란히 함께 길을 가며,
절대 권력의 독선에서 벗어나고, 공동선을 위하여 우리의 능력과 은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청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못 들은 척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경청은 다른 이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를 이해하고 높이 평가하며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일종의 순교 또는 자기희생이 따릅니다. 이는 우리가 불타는
떨기 앞에 선 모세와 같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을 만나는 '거룩한 땅' 위에 설 때 우리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탈출3,5)
경청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커다란 은총입니다. 이는 우리가 청하여
실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는 은사인 것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님, 제 50차 홍보 주일 담화 중에서)
헌화회 꽃님들 아네스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