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신부의 편지

2007. 9. 29. 오전 1:13:53

글자
교우들 보아라
이런 황황시절을 당하여 마음을 늦추지 말고 도리어 힘들 다하고 역량을 더하여 마치 용맹한 군사가 병기를 갖추고 전장에 있음같이 하여 싸워 이길지어다. 부디 서로 우애를 잊지 말고 돕고 아울러 주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환난을 걷기까지 기다리라. 할 말이 무수하되 거처가 타당치 못하여 못 한다. 모든 신자들은 천국에 만나 영원히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죽는 것이 너희 육정과 영혼 대사에 어찌 거리낌이 없으랴. 그러나 천주 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에게, 내게 비쳐 더 착실한 목자를 상 주실 것이니 부디 설워 말고 큰 사랑을 이뤄 한 몸같이 주를 섬기다가 사후에 한가지로 영원히 천주 대전에 만나 길이 누리기를 천만 천만 바란다.

댓글 1

  • 2007년 9월 29일 오후 3:46

    총구역장님 홧팅팅!!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고...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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