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러한 기적을 내리소서!

2007. 9. 10. 오후 7:08:19

글자
☆ 순교자 성월에 드리는 글 / 주님 이러한 기적을 내리소서 ☆

 

 

    주님, 이러한 기적을 내리소서!
    시화 바오로 성당 주임 주인배(베드로) 신부님의 글입니다. - 수원교구 주보에서 옮김 - 나는 원래 천주교 신자가 아니었는데 6.25 전쟁 때 폭격 등 수 없는 죽음의 공포를 체험한 후 하느님을 찾게 되었고 마침내 세례를 받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세례만 받았지만 나를 죽음에서 구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다. 특히 한국 순교자전을 감명 깊게 읽고 매일 촛불을 켜 놓고 순교자 들께 기도했다.그 당시는 103위께서 성인이 아니고 79위 복자였다. 그분들이 성인 품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 기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먼저 나는 6.25 때 폭격으로 거의 식물인간이 된 나의 건강 을, 두 번째는 나의 여러 가지 악조건으로 도저히 신부가 될 수 없겠지만 꼭 되게 해주시어 시성식에 참석 할 수 있는 기적을 구했다. 전혀 불가능한 일들 같았지만 순교자들께 9일 기도를 수 없이 했다. 1년뿐 아니라 2년, 5년, 10년, 30년... 그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서 실망하고 슬퍼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끈질기게 했다. 마침내 그 기적이 성취되어 마침 시성식 때 나도 갓 신부가 되어서 참석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그 때 나의 기쁨이 어떠했겠는가! 나는 마치 월드컵을 손에 쥔 것처럼 아니 그보다 더 큰 감격의 눈물 을 흘리며 하느님과 순교자들께 감사를 드렸다. 나는 신부가 된 후에도 103위 호칭 기도문을 매일 바쳤고 미사 끝에는 항상 교우들과 함께 그리고 주일은 다섯 번씩이나 바치기를 지금까지 하고 있다. 나는 옛날부터 병고, 사고 등 여러 가지 큰일들을 무수히 겪었고, 그 외에도 신자들로부터 수없이 기도 부탁을 받았는데, 어떤 때는 아무리 묵주기도를 열심히 해도 안되었다. 이럴 땐 아주 슬프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먼저 103위께 청해라." 그래서 나는 성모님의 뜻대로 103위 호칭 기도를 먼저 바친 후 묵주를 꺼내어 알만 굴리는데도 103위 성인들이 나 대신 성모님께 묵주 기도를 열심히 바쳐 주셔서 큰 기적의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외국에서 사목할 때의 일이다. 간뿐 아니라 혈관까지도 썩어서 배가 남산처럼 팽팽하게 되고 눈과 온몸이 샛노랗게 되어 3번이나 수술을 해서 썩은 물을 꺼내는 간암 보다 더 무서운 중환자를 만났다. 나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 을 매일 찾아가서 103위 성인들께 참회, 청원, 감사의 9일 기도를 세 번 바쳤다. 마지막 날인 27일에 가보니 흰 천으로 덮여 있었다. 가족들은 나를 보더니 부둥켜안고 "주 신부님, 그 동안 수고하셨어요. 이제 더 이상 기도할 필요가 없어요." 하며 더욱 슬프게 오열을 했다. 나도 눈물을 흘리면서 흰 수건을 치우게 한 후 기도를 계속했다. "죽은 나자로를 부활시키신 예수님, 이제라도 눈을 뜨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 매일 와서 하던 103위 기도와 묵주기도 등을 다 하느라 시간이 너무 걸렸다. "눈치도 없는 바보 같은 신부..." 하며 모두 나를 비웃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눈을 떴다. 죽은 이는 눈이 잘 감겨지지 않기 때문에 그의 모친이 계속 감겨 주었는데, 나중엔 깜박거리더니 좌우를 훑어보는 것이 아닌가! 병원 의사들도 깜짝 놀랐지만 아주 냉정했다. "몇 시간도 못 가서 영원히 눈을 감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몇 시간뿐 아니라 며칠, 몇 년, 썩었던 오장 육부가 새로이 개조되어 십 년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눈을 뜬 채 정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03위 호칭기도의 효과가 이렇듯 대단하다니! 그 후에도 전국 여러 곳에서 "주 신부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엄청난 은혜를 받았습니다. 103위 호칭 기도문이 다 낡았어요. 몇 권만 더 보내 주세요." 하면서 나에게 전화(031-431-0537)로 요청할 때마다 나는 큰 보람 을 느끼곤 한다. 내가 체험한 무수한 은혜들이 기적일까? 아닐까? 아니어도 좋다. 그러나 한 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기적은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온 세상 각처에서 103위 기도문을 하는 신자들이 10만이 넘는다. 앞으로 20만, 30만... 우리 모든 이들이 103위 호칭기도를 열심히 바치면서 매일의 생활 에서 위대한 사랑의 순교자가 될 때, 우리 모두는 하늘 나라에서 우리 103위 순교자들과 영원히 같은 자리에 앉게 되는 영광과 기적 이 실현될 것이다.

댓글 3

  • 2007년 9월 10일 오후 7:12

    순교자 성월 동안 103위 한국 성인 호칭 기도 열심히 합시다.기도서 49쪽 입니다.

  • 2007년 9월 12일 오전 12:32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07년 9월 27일 오후 2:46

    아이고메~~~이좋은 기도를 왜 진작 몰랐단 말인감~ㅋㅎㅎ~감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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