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루카 1,26-38 ▒ 12월 8일 복음말씀에서 ◈
한국 가톨릭문화원 카페 특별회원 요아킴님의 사진입니다.
┗▶『해설과 묵상』
인간이면 누구나 원죄를 지니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셨다는 교의는
결코 마리아를 인간으로부터 분리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아니다.
마리아 또한 분명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그녀가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녀의 믿음이다.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모두가 불가능하게 여기는
엄청난 "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느님의 잉태"를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주님의 종이기에" 하느님의 말씀을 몸에 품어
하느님께 인간의 생명을 선사한 마리아는
그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마리아의 이 엄청난 은총에 동참한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품위를 높여주시기 위해
스스로 인간 되시기를 마다하지 않으신
하느님 스스로의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의 사랑을 찬미하고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박상대 신부』
인간이면 누구나 원죄를 지니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셨다는 교의는
결코 마리아를 인간으로부터 분리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아니다.
마리아 또한 분명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그녀가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녀의 믿음이다.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모두가 불가능하게 여기는
엄청난 "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느님의 잉태"를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주님의 종이기에" 하느님의 말씀을 몸에 품어
하느님께 인간의 생명을 선사한 마리아는
그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마리아의 이 엄청난 은총에 동참한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품위를 높여주시기 위해
스스로 인간 되시기를 마다하지 않으신
하느님 스스로의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의 사랑을 찬미하고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박상대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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