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알지 못하는 길을 가겠는가?...김홍언신부님

2006. 12. 7. 오전 9:54:28

글자
2006년 12월 7일 목요일

♥알지 못하는 길을 가겠는가?


갈 바를 모르면서 길을 나선 적이 있습니까? 그럴 때 누군가 당신에게
“지금 뭐하는 겁니까?” 묻는다면 논리적인 대답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는 “무엇을 하실 것입니까?
입니다. 무엇을 하게 될지 당신은 모릅니다. 아는 것이 있다면 단지 하느님은
그분이 하실 일을 아신다는 사실입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선뜻 ‘나설’ 수 있는지 항상 자신을 점검하십시오.

우리는 하느님이 또 무슨 일을 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날마다 경이로운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느님에 대한 확신으로 
‘나아가야’ 하는 새로운 기회가 펼쳐집니다.
“……너희 목숨을 위하여……을 위하여……염려하지 말라”(루카 12, 22).
‘나아가기’ 전에 염려했던 일들은 다 잊으십시오.

                                                       - <주님은 나의 최고봉>중에서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브 11, 8).
사실상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면 그 충신의 삶은 왕의 분부와
부르심에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미지의 길, 길 없는 길을 하느님의 부르심에 신뢰하며
마냥 ‘나아갔습니다.’ 

R.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의 마지막 구절이 생각납니다.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것으로 이내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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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출처 : 인천오류동 세실리아성가대 원문보기 글쓴이 : 하느님의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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