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어서 내려 오너라[윤자면 신부님]

2006. 12. 2. 오전 12:52:35

글자
  "어서 내려 오너라"

 

 

  자케오는 참 열심히 산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부를 누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자케오는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잘못 살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무로 올라간 자케오를 보고 예수님께서는 "자케오야! 내려오너라"  자케오가 그렇게 바랬던 예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진 순간이었고, 자케오의 구원도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케오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드러내습니다.

사회적으로 망신 당하는 것을 무릎쓰고 나무위로 올라갔던 그가 ,키가 적다는 콤플렉스가 들통날 것을 알고도 나무 아래로 내려옵니다.

 

사실 오늘 자기의 마음안에 꿈이 있을 때, 비로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사실을 우린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자케오는 결핍되고 모자란 자기의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실도 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내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 상처가 가득한 죄인의 모습, 이것을 예수님께 솔직히 보여드렸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여기 있는 우리모두도 예수님을 항상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자케오처럼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는, 자케오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시간, 나의 재산, 나의 지식, 나의 명예 어느것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한 내자신의 불완전한 모습 이것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치만 주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내 일상의 부족한 모습이 드러날 때 주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평소의 나의 모자란 모습을 드러낼 때,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바로 자케오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인거 같습니다.

 

"어서 내려오너라, 나의 곁으로 오너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머무르겠다. 너와 함께 있겠다."

나는 이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나와 주님 사이에 쳐저 있는 벽을 완전히 허물어져야지만 주님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주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과연 주님과 나 사이를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저마다, 각자가 틀릴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것을 과감히없애버리는데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도 누릴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우린 기억했으면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이런 버린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것이다.

이 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우리의 신앙도 한 발자욱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아 멘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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