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자녀와 종의 차이

2006. 12. 2. 오전 12:45:33

글자

자녀와 종의 차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던 외국인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었고 주인도 그에게 신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이 해외 여행을 가게 되면서 가게를 그 학생에게 맡겼습니다.
극구 사양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처럼만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는 2주간의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그 학생은 주인이 있을 때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고 손님들을 더 친절히 대했으며 틈나는 대로 청소를 하면서 가게를 깨끗하게 했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주인이 없음에도 더 열심인 이 외국인 학생을 눈여겨보다가 주인이 돌아왔을 때 그의 성실함에 대해서 주인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학생을 불러 “너는 이제 더 이상 이 가게의 점원이 아니다. 너는 우리 집 식구다. 나는 이제 너를 내 아들처럼 대해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학생이 이렇게 일한 것은 의무감을 뛰어넘는 어떤 것, 즉 주인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그분에 대한 사랑과 신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한다면 우리는 주님과 종의 관계에서 벗어나 벗의 관계로 도약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과 맺게 되는 참된 우정은 매일의 충실성 안에서 드러나는 사랑과 신뢰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우리의 충실성으로 이 선물을 받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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