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1월 22일 수요일 ♥하느님은 상황이라는 구름에서 당신을 엿보게 하신다.
하느님은 상황이라는 구름에서 당신을 엿보게 해 주신다.
우리의 상황 속에 그리스도는 아주 친근한 형제로서 계신다.
그리고 하느님은 저 멀리 떨어져 침묵하고 계신 듯이 느껴지는 수도 있으나,
그것은 우리에게 당신의 현존을 기꺼이 바라고 기다리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침묵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일으키신다.
…애써 마음으로 기다리면 그럴 때마다 예고 없이 당신을 엿보게 해 주신다.
그 체험은 항상 더 강렬한 것, 분명한 것이 된다.
하느님과 우리가 마치 숨바꼭질을 하는 듯하다.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이 구름을 꿰뚫고 이 세상에서는 불가능한
결정적인 만남을 이루려고 있는 힘을 다해 조력하고 있는 것이다.
-J. 에스케르타 비펫,<하느님 체험>중에서
♣ 과연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는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느냐고 물어 옵니다. 하느님과의 만남은 내 인격 안에 하느님의 위격과의 만남을 말합니다. 하느님은 상상과 추상의 사변적 개념으로 우리에 그림의 떡이 아니라 구원의 역사 안에 살아 계시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으로 역사에 개입하시며 행동하시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시고 발현하시어 징표를 주시며, 그들을 통해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모든 존재를 초월하여 계시기에 이 세상의 사물을 체험하듯이 그렇게 체험할 수는 없고 무지의 구름 속에 당신을 엿보게 하십니다. 우리가 일상의 삶의 상황 속에서 우리 안에 내재하시는 성령의 숨결을 통해 당신의 속삭임을 엿들을 수 있고, 침묵 속으로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가 임의 침묵 속으로 침잠할 때 당신은 거기 계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체험하게 하여 목마르게 하시며 당신을 만나 주십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
[묵상] ♥하느님은 상황이라는 구름에서 당신을 엿보게 하신다.
2006. 12. 2. 오전 1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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