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양들의 착한 목자 /2007.05.01

2007. 5. 2. 오전 8:56:38

글자
양들의 착한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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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따꿈바 묵상팀-


우리에게 주어진 영생은 불변함 예수님에 대한 메시아관에 있어서 유다인들은 여전히 의심과 불신앙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복음에서 유다인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지식적 능력이나 어리석은 편견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함을 볼 수 있으며, 지식적 판단으로 더 파고들면 들수록 오히려 더 큰 의혹에 빠지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 수준에서 이해되지 않는다고 다시 예수님께 와서 확실한 정체를 밝혀주시기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의혹제기는 예수님의 그동안 언행이 불분명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유다인 자신의 악한 마음 때문에 여전히 의혹과 불신앙 속에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복음을 통해서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이미 충분히 증언해 주셨습니다. 예를들어 예수님께서는 행하신 수많은 이적과 표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표징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임에 대한 확증이며 그분이 하느님 아버지의 이름의 권한으로 세상에 오신 분이심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다인들의 불신앙의 원인을 그들의 근본에서 찾고 있습니다. 즉, 그들이 예수님의 양이 아니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인간의 불신앙을 이유로 인간 자신의 사악한 마음과 하느님의 예정을 동시에 언급하셨습니다. 즉, '너희 사악한 자들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나다(나는 하느님이다)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인간의 논리로 이해할 수 없어도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면서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자녀인 '양'을 부르시면서, 그 양떼를 안전하게 인도해 가십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무리들을 악한 자로 규정하고, 그들에 대한 설득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신앙여정에서 예수님을 따라갈 때 인생의 참된 행복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천국의 축복 받은 길, 영원한 생명의 길을 안전하게 따라가고 있습니까?

영원한 생명이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교제하는 영적인 삶을 가리키며 궁극적으로는 천국의 거룩한 영광을 영원히 누리는 삶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도 그 영생의 기쁨과 달콤함을 맛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국에서 완전한 형태로, 또한 영원히 맛볼 영생의 영광스러운 삶에 비하면 티끌에도 비길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영생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는 상실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우리들에게 확신을 줍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로마 8,38-39).

반면에 이 성구에서 말하는 영생불변의 의미는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양들에 대한 말씀'임을 기본전제로 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며 교회에 나가면서도 믿음에 따르는 행실을 보이지 못하고 악을 일삼는 사람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씀도 아니고, 또 예정된 사람들에 관한 말씀도 아니라는 사살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베드로서에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베드로 2서 2,20-22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 이 세상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그 사람들이 그것에 다시 말려들어 굴복을 당하게 되면, 그들의 끝은 처음보다 더 나빠집니다. 의로움의 길을 알고서도 자기들이 받은 거룩한 계명을 저버린다면, 차라리 그 길을 알지 못하였던 편이 나을 것입니다. “개는 자기가 게운 데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창에 뒹군다.”는 속담이 그들에게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1서 2,2에는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라는 말씀에 따라 신앙생활을 이끌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주변에서 보듯이, 신자들이 예수님을 믿은 후에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야 하는데 자라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수순함으로 하느님을 갈망하는 사람에게서 영생을 빼앗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깨뜨릴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그 본질과 영광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완전히 동등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로지 예수님 안에서 자유함과 담대함을 누리는 안전한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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