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2주일(다) - 요한 20,19-31
예수님을 기쁘게 하기 경매가 뭔지 아나요... 먼저 물건을 사람들에게 보여줘요... 그러면 사람들은 손을 들고 사고 싶은 가격을 말을해요... 가장 높은 가격을 말하는 사람이 그 물건을 그 가격으로 사가는 게 경매에요...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좋은 자전거를 사기 위해 모였어요 그런데 어른들만 있는 그 곳 제일 앞자리에는 손에 5달러를 가진 아이가 앉아 있었어요.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그 아이는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 하고 외쳐요. 그러나 곧 옆에서 "20달러!" 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를 사게 돼요...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어요... 5달러로는 자전거를 살 수가 없었어요.. 이 아이를 본 어떤 아저씨가 그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요..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돈이 없으면 부모님께 더 달라고 하던가" 그러니까 그 아이는...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에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아이는 슬프고 힘없이 말했어요... 경매는 계속되었고, 그 아이는 역시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지만 자전거를 사지 못했어요.. 사람들은 점점 하나둘씩 그 아이를 주목하게 되었어요.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자전거 중 가장 좋은 것이 었어요... 드디어 마지막 자전거 경매가 시작되었어요.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어요. 이젠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거에요.. 진행하는 아저씨가 "5달러요. 더 없나요.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이 아이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5… 4… 3… 2… 1." 마침내 아이에게 자전거가 팔리게 되었고, 그 아이는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를 주고 자전거를 가지게 돼요.. 그 때 모인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그 아이에게 박수를 쳐 줬어요... 오늘 신부님이 이 이야기를 왜 했냐하면요... 예수님의 인사 때문이에요... 오늘 복음말씀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오시는데.. 제자들한테 나타나실 때 똑같은 말로 인사 하셨어요...3번이나 똑같은 말이었어요(뭘까) “평화가 너희와 함께”에요... 예수님 마음은 우리 모두가 평화롭기를 바라세요... 우리 모두가 평화롭기 위해서 우리의 역할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줘야 하는 거에요.. 오늘 이야기에서 자전거 경매에 나온 사람들은 꼬마를 크게 기쁘게 해 주었죠... 그래서 마지막에 박수를 칠 때...그 곳은 무척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었어요... 우리 화원 친구들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 주면 좋겠어요 예수님은 변신을 잘 하셔서 ‘다른 사람’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세요...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예수님을 기쁘게 해 주도록 하세요.. 그러면 예수님의 인사말처럼 평화가 우리와 함께 할 거에요..
~ 효성 중학교 샘 ~
최 호야옹 [요한 보스코 ]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