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축제 내 목요일 2007-04-12
복 음
루카 24,35-48
그때에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강 론
예수님의 부활을 두고 이리저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 믿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놀랍고, 무섭기만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틀림없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그제야 그들은 기뻐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평화를 선물로 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 곁에 오시어 그들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아제의 복음을 보면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엠마오로 간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십니다. 제자들을 따라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먼저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다가 오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우리 곁에 오시어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예수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평화가 너희와 함께!!"
지금 예수님께서는 우리 곁에 계십니다.
늘 그렇듯이... 먼저 다가오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