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센트 수녀회의 ‘말씀의 천사’ 토비아 수녀님이 영어가사와 함께 보내 주신 Stairway to Heaven 이라는 음악을 들으며 번역하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가사 내용이 깊은 상징을 담고 있어서 저도 다 알아듣지 못하고 번역을 했으니 좋은 번역은 아니겠지만 읽는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 묵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눕니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
빛나는 것은 모두 다 금이라고 믿는 여인이 있는데
그녀는 천국에 오르는 계단을 사려고 하네요.
천국에 이르면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아도
한 마디만 하면
그녀가 마음먹은 것은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알고 있네요.
우, 우, 그녀는 천국에 오르는 계단을 사려고 하네요.
벽에는 표지판이 있지만
그녀는 자기가 확실히 옳기를 바라네요.
가끔 두 가지 뜻을 지닌 낱말도 있으니까요.
시냇가 어느 나무에 노래하는 새 한 마리가 있네요.
때로 우리의 모든 생각이 틀렸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요.
우, 그 생각을 하면 놀라게 되지요.
우, 그 생각을 하면 놀라게 되지요.
서쪽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이 온답니다.
그리고 내 영혼은 떠나고 싶은 갈망으로 타오르네요.
생각 안에서
저는 나무들 사이를 흐르던 연기가 만든 반지를 보았지요.
그리고 서서 바라보는 사람들 목소리도 들었답니다.
우, 그 생각을 하면 놀라게 되지요.
우, 그 생각을 하면 정말 놀라게 된답니다.
우리가 그 음률을 노래한다면 이내 속삭임이 되겠지요.
그러면 피리 부는 사람이 우리에게 왜 그런지 알려주겠고요.
오래 서있는 사람들을 위해 새 날은 밝아 오고
숲은 웃음의 메아리로 화답하겠지요.
숲 속 덤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도 이제 놀라지 마세요.
5월의 여왕을 맞이하기 위해 봄이 단장을 하는 소리거든요.
그래요. 그대가 갈 수 있는 길은 두 갈래이지요.
그러나 걸어가다가
길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있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하면 놀라게 되지요.
금방이라도 알 것 같으면서 떠오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피리 부는 사람이 자기를 따라 부르라고 하네요.
사랑하는 그대 여인이여, 바람이 불어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이제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속삭이는 바람결에 있다는 걸 아셨나요?
그리고 길 아래에 내려서면
그림자가 영혼보다 더 크게 보인다는 것을 아셨나요?
저기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은빛으로 빛나는 여인,
빛나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여인이 걸어오네요.
모두 하나가 되고 하나가 모두가 될 때
흐름을 멈추고 바위가 될 때…….
그대가 귀를 기울여 듣는다면
마침내 그 음률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그녀는 천국에 오르는 계단을 사려고 하네요…….
Stairway To Heaven
There's a lady who's sure All that glitters is gold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When she gets there she knows If the stores are all closed
With a word she can get what she came for.
Ooh, ooh,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There's a sign on the wall But she wants to be sure
'Cause you know sometimes words have two meanings.
In a tree by the brook There's a songbird who sings,
Sometimes all of our thoughts are misgiven.
Ooh, it makes me wonder, Ooh, it makes me wonder..
There's a feeling I get When I look to the west,
And my spirit is crying for leaving.
In my thoughts I have seen Rings of smoke through the trees,
And the voices of those who stand looking.
Ooh, it makes me wonder, Ooh, it really makes me wonder..
And it's whispered that soon If we all call the tune
Then the piper will lead us to reason.
And a new day will dawn For those who stand long
And the forests will echo with laughter..
If there's a bustle in your hedgerow Don't be alarmed now,
It's just a spring clean for the May queen.
Yes, there are two paths you can go by But in the long run
There's still time to change the road you're on.
And it makes me wonder..
Your head is humming and it won't go
In case you don't know, The piper's calling you to join him,
Dear lady, can you hear the wind blow, And did you know
Your stairway lies on the whispering wind..
And as we wind on down the road Our shadows taller than our soul.
There walks a lady we all know Who shines white light and wants to show
How ev'rything still turns to gold. And if you listen very hard
The tune will come to you at last. When all are one and one is all
To be a rock and not to roll..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이 노래를 다음의 예화와 연결시키면 훨씬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있는 예화 하나도 들려드립니다.
회의를 품은 참새
옛날 옛적에 이 세상살이에 회의를 품은 참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날이면 날마다 먹이를 찾아 다녀야 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또한 이리저리 쫓겨 다녀야하는 삶에 진저리가 났습니다.
세상은 날로 공해로 찌들어 점점 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친구 새들도 서로 낟알 한 톨이라도 더 먹으려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살이에 회의를 느꼈습니다.
그는 스승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살이가 싫어졌습니다. 세상이 너무나 각박하고 비참합니다.
어제는 제 친구가 농약이 묻은 벼를 먹고 죽었습니다.
며칠 전엔 다른 친구가 사람이 쏜 총에 맞고 죽었습니다."
스승참새는 물었습니다.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
참새가 대답했습니다.
"깊은 산에 들어가서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
조용히 기도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러냐? 나를 따라 오너라."
스승 참새는 그를 데리고 근처 연못으로 날아갔습니다.
연못은 위에서 흘러 들어온 흙탕물 때문에 더러웠는데
거기에 뿌리를 내린 연에서는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봉오리가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스승참새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 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너도 이 험한 세상을 떠나 도피하려 하지 말고
이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꽃밭으로 만들도록 해라.”
우리가 사는 삶의 터, 비록 각박하고 공해로 찌들었다고 하더라도 바로 그곳을 우리의 천국으로 만들어 가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