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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 잔치에 앉을 사람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질문한 사람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대답을 하십니다. 처음에 유대인들은 우선적으로 초대됐던 것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어 메시아가 오셨지만, 즉, 막상 때가되어 초대 했지만, 비참하게도 그분의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정통 유대인들이 죄인이라고 동석하기도 거부하는 세리와 죄인들을 동네 길거리와 골목에서 모아 들였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자리가 남아서" 길거리와 울타리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인 이방인들까지도 정통 유대인들이 거절한 그 잔치에 집을 가득 채우도록 초대하도록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는 자리가 많이 있다는 것, 하느님은 당신 잔치에 내가 거절하지 않기를 언제나 바라신다는 것, 그리고 언제나 우리를 "잔치"라는 기쁨을 우리와 함께 나누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러한 하느님의 초대에 어떻게 응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요구 보다는 자신의 사업의 요구에 더 마음과 시간을 기울이면서, "저는 먹고사는 밭을 새로 샀기에 그 일을 보러가야 하겠습니다."하고 거절하고 있지는 않는지? 또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새로운 것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다보니 "소 다섯겨리를 시험해 봐야겠습니다."하고 핑계만 대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아니면, 저도 사람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휴식과 오락 등 인생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 뭐 그리 나쁩니까? 하면서 주어지는 기회에 주님의 요구를 가볍게 거절하지는 않는지 살피라고 예수님은 일러 주시는 것입니다. (출처: 가톨릭대학교 강론자료집 / 정리: 김웅태 신부) |
하느님 나라 잔치에 앉을 사람
2006. 11. 8. 오전 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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