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5주간 금요일 창세 3,1-8 / 마르 7,31-37 2007-2-9
▒ '“열려라!”(마르 7,34)' ▒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더듬는 이의 귀에 당신 손가락을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혀에 대시어 고치십니다. 이 특이한 치유 행동에서 발견할 수 있는 표지는 바로 ‘소통’입니다. 귀와 입의 문제를 각각의 문제가 아닌 ‘소통’의 문제로 보고, 당신의 ‘침’으로 그 둘 사이의 막힌 통로를 열어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 역시 우리만의 문제이거나 혹은 가끔 우리가 원망하듯 하느님 탓이 아니라, 우리와 하느님 사이가 막혀 생긴 소통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마주 잡았던 손으로 다시 우리의 손을 잡으시고 힘찬 함성으로 막힌 관계를 뚫어 주십니다.
“에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