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나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등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 <깜박 잊은 아내의 생일> -황장진(쌍용 사외보 여의주)-
아침 조간신문을 뒤적이고 있자니 식욕을 돋우는 냄새가 났다.
아침 식탁 위의 미역 무침과 시금치무침이 먹음직스러웠다.
아내는 미역국을 한 사발 가득 떠주고
흰 쌀 밥 두 그릇을 담아낸다.
매일 검은 콩에 찹쌀 현미밥을 먹다가 멥쌀밥을 먹으니
몇번 씹지 않아도 잘도 넘어간다.
"오늘 반찬이 많소."
"시장에 갔더니 싱싱한 게 있어서 몇 가지 더 했어요."
"오늘 무슨 계획이 있소?"
"오늘은 약속이 있어요. 저녁 때 늦게 들어올 테니 혼자 식사하세요."
회사로 출근해 일을 하는데 군대에 있는 맏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 오늘 미역국 많이 잡수셨어요?"
"아니, 네가 미역국 먹은 것을 어떻게 아냐?"
"오늘 어머님 생신이잖아요."
맞다. 아내의 생일이었다.
그런데 나는 깜박 잊은 것이다.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두 번 세 번 하고 전화를 끊었다.
퇴근하는 길에 케이크를 사고 중국요릿집에 음식도 시켰다.
집에 들어가니 약속이 있다던 아내가 있었다.
생일 축하한다는 말과 케이크를 내놓으니 아내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 사촌들,
하다못해 조카사위들 생일까지 챙기는 내가
아내의 생일을 챙겨 준 것은 결혼한 지 25년 만에 처음이었다.
아내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그 동안 왜 못 챙겨줬는지 너무 미안했다.
내년엔 정말 근사하게 아내의 생일을 챙겨줘야겠다.
* <세 명의 죄수>
세 사람이 죄를 짓고 각각 10년 형을 선고받아 교도소 독방에 갇혔다.
그들은 특별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한 가지씩을
갖고 들어가도록 허락받았다.
첫 번째 죄수는 책을 한 보따리 원했고,
두 번째 죄수는 자기 아내와 같이 들어가기를 원했으며
세 번째 죄수는 담배 2000보루를 원했다.
10년이 지난 뒤 3명이 감방문을 나오게 되었을 때
첫 번째 죄수는 “난 열심히 공부해서 지혜롭게 되었으니
이제 변호사 시험을 보겠어”라고 말했다.
아내와 아이 다섯 명을 데리고 나온 두 번째 죄수는
“난 이제 훌륭한 가족을 이뤘어”라며 만족해 했다.
마지막 세 번째 감방문을 열었을때 세 번째 죄수가 소리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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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성냥 가진 사람 없어?”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하나가 필요할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되면 그 소중함마저 잃는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며,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말은
청춘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면
그 인생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삶을 엮어보세요.
♬ Andante - Pathetiq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