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3주일(다) - 루가 1,1-4:4,14-21 ( 강수원신부예문) 하느님이 인정한 부자가 되기 옛날 어느 나라에 아주 유명하고 제일 부자인 백작이 살았어요. 그 나라엔 몇 년째 흉년이 들어서, 모든 백성들은 하루 먹을 쌀도 구하기 힘들었죠. 그래도 백작은 “아니, 내가 뭐 억지로 백성들 걸 빼앗은 것도 아닌데 뭐...” 하면서, 백성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백작은 어느 날 꿈에서...하느님의 똑같은 말씀을 세 번이나 듣게 되었어요. “오늘 밤... 이 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죽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말이죠.. 백작은 너무나 놀라고 걱정이 되어서... 급히 신하들을 보내 누가 그 나라에서 제일 부자인지 알아봤는데... 누구였겠어요? 예. 바로 백작이였어요... 백작은 잔뜩 겁에 질려요... 그래서 나라 안에 유명한 의사들과 기사들을 다 모아서 밤새도록 자기 옆을 지키도록 했대요... 어떻게 됐을까요... 아침까지 아무 일도 안 일어났어요...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이 들렸을 때, 백작은 외쳤어요. “하하... 그럼 그렇지... 내가 죽기는 왜 죽어...” 그런데 그 때에, 누군가 죽었을 때에만 울리는 성당의 종소리가 들려왔어요. 백작이 즉시 알아보니... 간밤에 죽은 사람은... 늙고 불쌍한 가난뱅이였어요. “이 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죽는다더니... 아마 그 가난뱅이가 돈을 잔뜩 숨겨놓은 모양이군. 그럼 그 집에 가서 그 숨겨둔 재산을 찾아야겠다” 백작은 이렇게 생각하고 신하들을 시켜서... 죽은 가난뱅이가 살던 집을 뒤지게 했어요.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움막에는 동전 하나도 없고, 그가 먹여 살리고 있던 아픈 환자들 몇 명만 있을 뿐이었어요.... 백작은 이상하다는 듯 중얼거렸어요. “어... 그렇다면 하느님의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이었을까...” 이 때 그 말을 들은 한 현명한 신하가 이렇게 대답해요.. “그 가난뱅이 영감은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자기 걸 나누면서... 하늘 나라에 보물을 쌓고 있었던 거에요.” 그제야 백작은 모든 것을 깨달았어요. 백작은 자기가 온 나라에서 가장 부자인 줄 알았지만, 하느님 보시기에는 자기 것을 나누면서 병자들을 돌보던 그 가난뱅이가 가장 부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그 후로 백작은 완전히 달라지게 돼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봉사하면서 살았다고 해요. 그래서 나중에 죽어서는 하느님 나라에 갔다고 해요. 자 친구들... 우리 친구들은 어떤 부자인가요... 지갑에 몇 천원... 몇 만원이 있는 부자인가요... 아니면 가진 걸 부모님과 친구들과 나누는... 하느님 앞에서의 부자인가요... 오늘 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셔요.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있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눈 먼 사람들을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러 왔다” 하세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러 오신 예수님을 우리도 도와드려야겠죠... 우리 친구들이 가진 것... 너무 욕심만 내지 말고... 친구들과 나누고, 형, 동생과도 나누는... 그런 착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한 주간은 부자가 되어 보세요.. 하느님이 인정한 부자 말이에요...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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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중학교 샘 ~
최 호야옹 [요한 보스코 ]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