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 공현 전 수요일 ./[강론] [말씀묵상]우리는 시작이 없이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윤자면신부님

2007. 1. 4. 오후 12:31:34

글자
오늘은 주님 공현 전 수요일 입니다.

 

 

    복음 : 요한 1, 29-30

 

 

 

 

                      우리는 시작이 없이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요한1서 독서 3장 1절의 말씀인데, 우리가 하느님께로 부터 받는 사랑을 끝임없이 생각 할 줄 알아야 되고, 그 세상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란 것을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내 자신이 끝없는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가르쳐 왔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은연중에 이것이 죄인가? 주님앞에서 내가 죄인인가? 죄인이 아닌가? 라는 시각으로 하느님과의 접근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 때문인지 하느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굉징히 부정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내가 죄인인가? 죄인이 아닌가?  이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하느님과의 관계가 굉장히 멀어지게 만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사랑 자체이시고, 지금 이시각에는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또 당신이 사랑의 역사를 한번도 끝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이루어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을 생각할때 죄를 생각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과 나와의 사랑, 이것을 먼저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신학자가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기 시작한 적은 없다.

우리는 시작이 없이 하느님께로 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라는 말을 해 왔습니다.

이말에 의하면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존재이고, 또한 그를 통해서 기쁨을 얻는 존재들이 신앙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바라 보기 보다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 봐야 하고, 하

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주실사랑이 또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실지를 생각하면서,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결과야 예수님께서 우리 잘못을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고, 또한 지금도 내 곁에서 함께 계시고 나의 힘든 어깨를 두들겨 주시는 주님을 생각한다면 아마 우리의 삶은 좀더 기쁜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죄를 지을때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죄를 대신 용서해 주시고 또 내 죄를 대신 짊어지고 계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생각한다면 내 행동 하나하나가 틀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지금 지은죄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짊어지게 하는 것인가? 예수님의 어깨를 무겁게 하기 보다는 내가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는 늘 사랑 받아왔고 그 사랑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신앙생활을 통해서 항상 그것을 믿고 또한 확신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설상 죄를 짓는다 하더라도 죄를 보지 말고 살아가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죄를 무시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죄에 대해서 무딘마음을 가지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만약에 죄에 대해서 무딘마음을 갖는다면 아마도 하느님과 점점 멀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에 죄를 없애시는 주님" 이라고 외쳤던 세례자 요한의 말처럼 그 자비하심을 믿고 더욱더 씩씩하게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살아계신 주님만을 바라 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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