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묵상]우리가 받고 싶어하는성탄선물,안식[윤자면신부님]

2006. 12. 15. 오전 9:19:46

글자

오늘은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입니다.

 

 

복음 : 마태오 11,28-30

 

 

 

                        우리가 받고 싶어하는 성탄선물,안식

 

 

 

우리가 하느님앞에서 기도하고 또 하느님안에서 생활하면서 또 하느님과 함께 일을 할때 그분께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바로 오늘의 말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항상 감싸 주시고 또 그분의 마음속에서 우리는 한순간도 불편을 느끼거나 또 눈치보지 않고 쉬게 되리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이것이 이세상을 찾아오신 예수님의 성탄에 우리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성탄선물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다가오시는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가 그분을 기쁘게 맞아 들이고 있는가? 아니면 그렇치 못하는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모두 지금 하느님 앞에 나와 있는데 과연 그분앞에 있는 우리는 다 편안할까? 이것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조금더 확대하면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하느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는데 과연 우리의 일상은 편안한가? 이것도 부족하다면 성모님의 정신으로 성모님과 함께 일하고 움직이는 레지오 단원들, 모든생활에 편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렇치 않다면 뭔가가 이상한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하고 말씀을 하셨는데 편안치 못하다면, 껍데기만 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서 주님의 말씀중에서 "나더러 주님주님한다고 다 신앙인이 아니다." 라는 말씀을 우리는 기억할텐데, 우리의 신앙생활은 때로는 어떤장소에는 하느님이 계시고, 어디에는 하느님이 안계시고 이생활을 우린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을 해봅니다.

 

성당에는 하느님이 계시고 이웃과 싸울때에는 당연히 안계시고 눈감아 주시는 분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사실 우리가 어떤 장소에 따라서 하느님이 계시고 안계시고 이것이 아니라 이세상을 지어내신 분이시기 때문에 어느곳에든 그분의 눈길이 닿지 않는곳이 없다고 우리가 신앙으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을 느끼지 못한다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을 묵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어지는 말씀을 우리는 마음속에 담아 보았으면 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멍에를 메고 나를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멍에는 편하고 내짐은 가볍다." 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죽음의 십자가앞에서 조차 자신에게 생겨난 이익과 돈을 들고 있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행복은 당연히 느낄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온유한 마음을, 또 겸손한 자세를, 이것을 가지고 살지 않으면 언제나 우리 마음은 하느님과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당연히 그 마음을 우리는 기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온유에 대해서도, 겸손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는데, 온유의 마음, 겸손의 마음이란 것을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 마음이 당연히 아닙니다.

 

모든것을 품어 줄 수 있는 마음이고 또한 섬기는 자세가 온유한 겸손의 마음입니다.

 

바로 이것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이와 같은 믿음이 하느님나라에 들어 갈 수가 있는 그것이 바로 온유와 겸손의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이 마음을 기억할 때 진정한 마음의 꿈, 진정한 주님의 안식을 머물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겸손하셨고, 또 온유하셨고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요구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삶을 거부한다면 주님을 거부하는것과 똑같다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거부한다는 것, 진정한 나의 복도 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주님의 말씀을 맘에 새기면서 주님게 다가설 수 있는 모두가 되시기를 빕니다.

아멘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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