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숙 -
잿빛 하늘이
비를 몰고 올 것 같은 날에
불어오는 바람은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정해진 약속이 아니어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가슴이 마구 뛴다.
바람처럼 날아 갈 수만 있다면
그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가슴이 마구 뛰는 소리
그 소리 들어 보셨나요?
이럴 때는 바람이라도 잡고
흔들어 보고 싶다.
바람이 되어
누군가를 흔들어 보고 싶듯이
나 오늘은 바람이 되고 싶다.
어느 한곳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의 바람
저문 태양의 뒤꿈치도 밟아보고 싶고
정글의 침묵도 깨우고 싶다.
돌처럼 단단한 무감각한 영혼도
흔들어 깨우고 싶다.
나 오늘은 바람이 되고 싶다.
지금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그런 바람!!!
지금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행복을 불어 넣어주는
그런 바람!!!!
나 오늘은 바람이 되고 싶다.
댓글 1
최
👍2006년 4월 5일 오후 5:08
<img src=http://www.pijadesigns.com/PSPanima/pija_ty3.gif><p>위의 글을 얼마전에 Good News로 이동해 같이 묵상해 보았어요. 이제서야 고백합니다요, 실비아님. 봄맞이하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