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노래 김용임

2008. 2. 12. 오전 9:32:39

글자
[방랑시인 김삿갓/ 노래 김용임]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

세상이 싫든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리는 사람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젓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 있는  김삿갓의 묘]

묘비(墓碑)에는 詩仙 蘭皐 金炳淵之墓(시선 난고 김병연지묘)라 써 있다.

 

[유머] 김삿갓과 아낙네


김삿갓이 어느 집 앞을 지나는데,

그 집 아낙네가

설거지한 구정물을 밖으로 훽~ 뿌린다는 것이

그만 김삿갓의 몸으로 쏟아져 버렸다

아낙네는 당연히 사과를 했어야 했건만

삿갓의 행색이 워낙 초라해 보인지라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돌아선다.

행색은 초라해도 명색이 양반 家의 자손이며

자존심 강한 김삿갓이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쌍스런 욕은 못하고 점잖게, 두 마디를 하는데...

"해! 해!"

무슨 뜻일까?

해 = 年이니,

"해. 해."이면  "년(年)"자가 2개이니

"2年(이 년!)" 일까?  

아님, 두 번 연속이면 쌍(雙)이니

"雙年" 일까?

허~ 허~ 허~

 


댓글 1

  • 2008년 2월 14일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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