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마원성지 순레길에서 //이 카타리나

2007. 5. 27. 오후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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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신록으로 오는 오월은 성모님에 계절
연초록에 나뭇잎들이 햇살로 눈이 부셔오고
자운영 꽃들이 노래하는 오월의 길목위로
떠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임 입니다.

오늘은 성모승천 꾸리아에서
마원성지로 순례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사제관 앞뜰 백일홍 나무위에서 새들이 노래하고
성당의 감실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인사를 하고
신부님 강복을 받고  떠나는 마음은 작은 천국으로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환영처럼 떠오르는 순교자들의 삶속으로
시간속으로 잠시 침묵이 흐르고 
수녀님의  말씀이 내마음과 육신에 전율이 
느껴지고  눈시울이 적셔 왔습니다

그 시대에 순교자들의 생활은 
고달픈 삶에 여정이였지만 
섬김과 사귐과 나눔의 신앙생활을
실천하면서 살아가셨던  자리에 
저희들은 그분들의 숨결을 느껴보고
현실의 순교영성은 무엇인지 ?
잠시 현실을 벗어나 숲길에서 
묵상할수 있게 해주신 시간은 
아름다운  시간이였습니다.

햇살이 쏟아지는 한낮의 기온에
살갗은 따가웠지만 마원성당 
신부님의 야외 미사는 
순교자들의  굳건한 믿음위로 
신앙의 꽃을  피우게 하신 박 상근(마티아)
순교자에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최양업 신부님에 시신을 메고 
베론성지까지 먼길을 밤 낮없이 달려가신
황 석두 루까 성인의 두터운 신앙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사후에 점심식사는  비빔밥
문경세제 바람으로 밥을 비벼먹고 노원성당에 
계셨던 수녀님 두분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마원성지는 박상근 (마티아)순교자가
사셨던곳으로 강낄레 신부님을 모시고 
신자들이 숨어 사는곳으로 안내해주고 순교하신
첩첩산중의 문경세제 그 곳에는 노란 붓꽃과 보라색 붓꽃이
묘지옆을 환하게 비춰주고 엉겅퀴 꽃과 들곷들에 향기로 
순례길에 오른 저희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감,비,나 (감사,비움,나눔의 영성) 를 나누게 해주셨던 
수녀님 사람들앞에만 서면 내성적이고 수줍은  저는 
말한마디 못하고 잠자는척 눈을 감고 느낌을 말하지 못한 저에게 
마이크를 넘기지않고 그냥 지나쳐준 꾸리아 단장님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순례여행을 주선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녀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날 앞에서 수고해주신 임원진들께도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순례길에 동행 해 주신 자매님들과의 
시간을 기억하면서 추억에 한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

 이 정란 카타리나


 

댓글 6

  • 2007년 5월 27일 오후 10:31

    몇자적어서 올려 봅니다 바실리아 행님! 잘쓰지 못했지만 올렸습니다 감사드려요 잘 봐주세요

  • 2007년 5월 27일 오후 10:35

    지금까지 저녁도 안먹고 기다렸습니다. 너무 잘 쓰셨어요. 첫추천!!

  • 2007년 5월 27일 오후 10:43

    감비나 영성==>감사, 비움, 나눔의 영성과 수녀님의 좋은 순교자의 훈화 감사합니다. // 그날 잠자는척 했어도, 이렇게 글로 아름답게 순례기를 표현해 올려주셔서 다시 새롭게 묵상해 봅니다. 내가 마이크잡고 소감발표한것 들으셨나요? // 특별출연인지, 찬조출연인지, 갑자기 새벽녘에 연락이 와서 허둥대며 준비하고 나선 순례길~ ~

  • 2007년 5월 27일 오후 10:57

    그날 아주 말씀 잘하셨어요 저는 울 남편이 방안 퉁수라고 맨날 놀려 데요 ^0^

  • 2007년 5월 27일 오후 11:37

    수줍음도 병인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진거에요 성당에서 활동하면서 그래도 고쳐야할게 많아요 노래도 못하지요 춤도 못추지요 ^0^***

  • 2007년 5월 28일 오전 7:01

    성가(288번) 성인 찬미가 <EMBED src=http://music.catholic.or.kr/sungga/mp3/2004090288.mp3 width=200 height=20 type=audio/mpeg autostart="1"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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