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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의 경우 여행하는 나라나 도시가 달라도 지리적 환경이나 역사적 배경이 비슷하면 유적이나 풍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흥이 덜해지기 마련이다.
또,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방송과 지면 그리고 인터넷을 통하여 사진과 글로 무수히 접하게 되는 여행지의 모습들로 인해 처음 간 여행지에서 언젠가 와본 듯한 데자뷔 현상을 느끼게 되거나 왠지 남들 다 와본 여행지를 뒤늦게 따라온 듯한 기분마저 들게 된다.
물론 같은 곳을 가도 여행자마다 감흥도 다르고 조금씩 다른 경험을 하게 마련이지만, 개성강한 여행자들은 비슷비슷한 여행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이러한 여행자들을 위해 흔히 테마여행이라는 여행상품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그 또한 이름만 테마지 실제 내용은 일반적인 여행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이 현실.
비슷비슷한 여행 일정에서 벗어나 조금 더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다면 테마가 있는 체험 여행을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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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여행은 요리,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댄스 강습, 메이크업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연수 과정을 관광 상품화하여 일반 여행자들이 짧은 시간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여행 일정에 포함한 것. 짧게는 1시간부터 길어야 하루 정도로 교육이라기 보다는 체험 차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분야에 따라서는 일주일 내외의 단기연수코스를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여행도 하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받아볼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인 셈이다.
국내의 경우 몇몇 체험 여행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개별적으로 현지의 해당 기관이나 업체에 예약을 하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여러 나라의 여행자들이 함께 교육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이드가 동행하는 단체가 아니라면 현지 언어나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이 좋다. 또한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일정 인원 이상만 진행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을 해두어야 한다.
여행의 즐거움에 체험을 통한 성취감이 더해지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 중 가장 대중적인 분야인 요리와 식도락 테마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 테마가 있는 체험 여행 - Food ▒1. 프랑스 코르동 블루 요리 강습과 부르고뉴 와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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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프랑스. 프랑스를 상징하는 요리학교 체험 프로그램과 와인 학교의 시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식도락 관련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파리의 코르동 블루 Le Cordon Bleu 요리학교는 1895년 세워져 전통과 예술성을 중시하는 교육방침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곳. 코르동 블루에서는 프랑스 쉐프의 요리 시범을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화 함께 접할 수 있다. 시범이 끝나면 시식과 함께 수료증이 제공되며, 직접 조리 실습이 가능한 1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은 보르도와 함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역. 부르고뉴 지역의 중심부에위치한 꼬뜨 드 본드의 와인학교에서 진행되는 와인 프로그램은 와인 숍 견학, 포도 재배방법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시음의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음의 경우 와인 숍, 점심 식사 시, 도메인 와인 양조장에서 각각 진행되어 더욱 다양한 부르고뉴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문의 : GTA (Gullivers Travel Associates) 02-2170-6500 / www.gtakorea.co.kr
2. 스위스 치즈와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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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대표하는 구멍 뚫린 치즈 <에멘탈 치즈> 제조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 대국 스위스가 아닌 낙농국가 스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인근의 낙농 농가에서 생산된 우유를 이용하여 제조되는 에멘탈 치즈 제공과정을 견학하거나 옛날과 같이 치즈 냄비를 이용한 치즈 제조 체험을 할 수 있다. 치즈 공장은 연중 무휴로 오전 8시 30분에서 저녁 6시 30분까지 견학이 가능하지만 제조 과정을 보려면 8시30분, 14시, 17시의 제조 시간에 맞추어 가는 것이 좋다.
다양한 스위스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레만 호수 주변의 제네바, 로잔, 몽트뢰을 방문하는 스위스 와인 시음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레만 호수 주변은 스위스의 주요 와인생산지로 레만 호수와 알프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하는 와인은 더욱 향기롭게 느껴질 것이다.
문의 : GTA (Gullivers Travel Associates) 02-2170-6500 / www.gtakorea.co.kr
3. 싱가포르 쿠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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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천국으로 불리며, 일년 내내 미식가들을 만족시켜주는 식도락 관광이 가능한 싱가포르. 그런 탓에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요리를 배워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또한 발달되어 있다. 대표적인 요리 교육 기관은 At-sunrice와 Raffles Culinary Academy.
At-sunrice에서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 이내의 단시간 체험을 원한다면 <Spice Garden Walk & Morning Gourmet>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오전 8시30분에 각종 허브와 향료가 재배되는 Spice Garden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퓨전 스타일의 아시아 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코스로 짧은 시간이지만 꼼꼼하게 진행된다. 산책, 요리, 점심 식사 포함 여부에 따라 S$ 40(약2만5천원)~100(약6만원).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원한다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에 걸쳐 장보기부터 요리 실습까지 포함된 <Culinary Adventure> 코스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Raffles Culinary Academy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Hotel Raffles>에서 운영하는 요리 학원.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요리를 비롯하여 프와그라 요리 등 서양요리 코스까지 다양한 클래스가 하루 이내의 단기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료는 클래스에 따라 S$60~100 정도.
관련 정보 및 예약 : www.at-sunrice.com / www.raffleshotel.com
4. 홍콩 딤섬 쿠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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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 지방의 수 많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콩은 식도락 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
홍콩 전역에 지점을 갖고 있는 슈퍼스타는 잘 알려진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으로 요리 경연대회의 입상 경력이 많은 주방장의 솜씨로 유명하다. 홍콩 내의 슈퍼스타 레스토랑 각 지점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딤섬 강좌를 운영한다. 세 가지 딤섬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직접 요리하고 시식하는 1시간코스는 오후3시~4시에 진행되며, HK $200. 딤섬 만들기와 함께 홍콩 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2시간 코스는 오후3시에서 5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HK $ 300. 각 코스는 최소 6인 이상이 되어야 진행되며 홍콩의 슈퍼스타 레스토랑에 직접 예약을 하여야 한다.
관련 정보 및 예약 : + 852 2628 0080 /0108, www.superstarrest.com.hk
체험 여행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교육은 물론이고 여행의 즐거움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전문가적인 지식과 능력은 아니더라도 체험해 보려는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등의 준비는 필수란 점을 잊지 말자. 아직까지는 관련 여행 상품도 적고 정보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다소 비싼 비용까지 더해져 망설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추억만 남는 여행과는 달리 체험과 교육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은 물론이고 도전 뒤에 찾아오는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는 체험 여행의 매력은 서서히 인기를 얻어 가고 있다.<1부 끝>
<테마가 있는 체험여행 2부 - 웰빙 外>
※ 자료제공:트래블위즈 www.travelwiz.co.kr
※ 도움말 및 사진 : Gullivers Travel Associates , 태국정부관광청, 홍콩관광청, 싱가포르 At-sunr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