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로 변한 쌀 톨

2014. 10. 26. 오후 1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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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지도수녀님의 훈화입니다.

 

 금화로 변한 쌀 톨

 전에 인도에 길가에 앉아서 구걸을 하며 살아가는 걸인이 있었다. 어느 날 근느 인도에 아주 대단한 사람이 그 동네를 지나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그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질 무렵 요란한 빵빠레와 함께 그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그 사람에게 다가가 그의 깡통을 들이밀면서 적선해주기를 청했다. 내심 큰 기대감을 갖고서 그런데, 오히려 그 사람이 걸인에게 무언가를 청하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화를 내면서 '벼룩의 간을 빼먹지, 당신같은 사람이 나한테 뭘 요구하다니!'하면서 자신의 동냥 깡통에서 쌀 몇 톨을 집어 주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은 무엇인가 자신의 용어로 말하더니 다시 그 쌀을 걸인의 깡통에 넣어주었다. 

 하루가 저물어 집에 돌아온 걸인은 깡통을 키에 쏟아 붓고 키질을 하였다. 그런데 뭔가 반짝이는 것이 띄었다. 그가 헤집어 찾아보니 금화였다. 그것은 자기가 아까 그 사람에게 준 몇 톨에 쌀이 금화로 변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가슴을 치며 '이럴 줄 알았으면 깡통채로 주는 것인데!'하며 안타까워 했다.

 

루카 복음 6장 38절에는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남에게 주면 하느님께서는 열 배 백 배로 갚아주십니다. 이 이야기에서도 쌀이 금화로 변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베푼다는 것은 물질적인 것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배려하는 마음 또한 베푸는 것입니다. 내가 힘닿는 만큼 물심양면으로 남을 도와주며, 자선을 베풀고 사랑을 실천할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런점에서 해외에서 선교하는 신부님 수녀님들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시는 해외선교후원회원들과 이를 위해 수고하는 운영위원들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있을것입니다. 조금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믿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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