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대 부부가 함께 산티아고로 순례를 떠나, 신앙과 사랑으로 소울메이트가 되어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함께 여행을 가면 다투게 된다"는 걱정 어린 말을 들으면서도, 함께 길을 걸으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묵상하고, 부부간의 사랑을 더욱 확고히 하여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되어 가는 부부의 모습을 매일의 꼼꼼한 기록으로 보여 준다. 이와 더불어 순례를 준비하는 과정과 순례 후의 생활도 자세히 들려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하느님을 향해 있을 때만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깨닫는다. 하느님의 사랑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무엇에나 항상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그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특별히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자체가 모두 하느님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300쪽, '드디어 산티아고로!, 카미노3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