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실 책정리를 하다보니 박완서 작가의 작품들이 몇권 눈에 띄었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중 한분이시지요. 정말 많은 작품을 남기셨는데 성당에 있는 책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친절한 복희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1930년대 개풍박적골에서의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맑고 진실되게 그려낸 소설이다.
[나의 아름다운 이웃] - 박완서 콩트집.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사랑과 결혼의 잣대란 도대체 무엇이며, 진실이란 우리에게 얼마만한 기쁨이고 슬픔인지를 특유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보여주는 작고 따뜻한 48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너무도 쓸쓸한 당신] - 노년의 이야기들
[아주 오래된 농담]
[잃어버린 여행가방]
[그 남자네 집] - 첫사랑에 대한 박완서의 자전적 장편소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어른 노릇 사람 노릇]
[뒤늦게 만나 사랑하다] - 인생을 알고 신앙을 선택한 작가 8명의 가톨릭 입문 이야기. 인생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늦은 나이에 가톨릭 신앙을 갖게 된 작가 8명의 가톨릭 입문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선옥, 박완서, 신달자, 오정희, 최인호 등을 만날 수 있다.
[부숭이는 힘이 세다]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할아버지의 독특한 걸음걸이는 말로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강렬한 빛처럼 직통으로 나에게 와 박혔다. '우리 할아버지다!'라고 생각하자마자 나는 총알처럼 동구 밖으로 내달았다. 단 한 번도 착각같은 건 하지 않았다. 숨을 헐떡이며 열렬하게 매달린 할아버지의 두루마기 자락은 다듬이질이 잘 돼 늘 칼날처럼 차게 서슬이 서 있었다. 그리고 송도의 냄새가 묻어 있었다. 나는 그 냄새가 좋았다.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본문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