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별 여행자

2014. 6. 3. 오후 10:17:04

글자

사막은 무無, 침묵, 영혼의 깊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스승이다. 사막에서라면 사람들은 누구든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무사 앗사리드는 사하라사막에서 태어난 푸른 베일의 투아레그족 유목민이다. 그들은 스스로 자유인이란 뜻의 '이모하'라 부른다. 열세 살 무렵의 어느 날, 소년 무사는 자동차 경주 취재차 사막에 온 어느 여기자가 떨어뜨린 책을 주워 주고 그 책을 선물로 받는다. 생택쥐페리의 '어린 왕자'...

그 책을 반드시 읽겠다고 다짐한 무사는 아버지를 졸라 집에서 30킬로미터나 떨어진 학교를 날마다 걸어서 다닌다. 어린 왕자가 죽는 내용을 읽은 무사는 어린 왕자의 형제가 아직 사막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텍쥐페리에게 알려 주기 위해 프랑스로 가겠다고 다짐한다. 생텍쥐페리가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사실을 모른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드디어 만난 프랑스... 문명과의 만남에서 청년 무사는 도시인들의 결핍된 영혼의 양식을 본다. 그러나 열린 마음으로 새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그러나 '푸른 부족'의 영혼이 사라지지 않도록 사막에 '모래 학교'를 세우고 투아레그족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물심양면 고군분투한다.

각종 소음과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들은 매일 매일 나자신을 잃어버리며 산다. 무사가 말해주는 사막의 지혜를 읽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대신 지금 이 순간을 살아 가야겠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자신의 근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봐야겠다.......이렇게 무사와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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