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을 먹이신 기적의 주인공

2000. 8. 7. 오후 11:20:31

글자

저번 주 주일 복음이 5000명을 먹이신 기적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희 본당 신부님이 강론 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5000명을 먹이는 기적을 만든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보리떡과 생선을 내민 어린 아이였다."

 

만일 어린 아이가 자신이 먹을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에게 드리지 않았다면

그러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어떤 성당이 잘 운영된다고 하는 것 역시

그 성당의 주임신부가 잘하거나,

사목위원등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평신도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일을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레지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레지오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꼬미시움 단장님이나 꾸리아 단장님이 열심히 활동해서 되는 것보다

바로 여러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을 다해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000명을 만든 기적의 주인공이 이름없는 한 어린 아이였듯이

여러분이 바로 ’레지오가 세상을 정복하는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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