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4607]니도 그러냐

2003. 4. 11. 오전 9:32:11

글자

나도 그저께 무척 일진이 별로였는데-

 

아부지랑 저녁을 해먹으려고 베란다에 있는 프라이팬을 꺼내려는데

 

베란다 문(옆으로 여는) 열다가 손이 말려들어가서 왕창 찧는 바람에 피멍이 들었다.

(손톱 빠지는 줄 알았다... 어딜 다쳐서 울어보기는 참 오랜만이더군.

킥보드 타다 자빠졌을때도 안울었는데...)

 

약바르고 놀랜가슴 진정 좀 시켜주고 다시 냉장고로 가서

 

머리를 숙이고 계란과 당근 등등(계란말이하려고)을 꺼내들다가

 

냉동실칸에 뒤통수 제대로 부딪혔다...

 

그밖에도 소세지 볶다가 기름에 데었고, 물통 놓쳐서 바닥에 다 쏟고...

 

아무튼간에 참으로 치열한 저녁식사였다.

 

...말띠라서 그런가?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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