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차를 연수기간동안 너무 혹사시켰나보다.
차가 심하게 떨린다싶더니만 결국 오늘로 아부지의 운행중단 명령이 떨어졌고 내일 카센타에 가져갈듯하다. 폐차를 진지하게 고려해야할 시점인것같던데......
암튼 오늘은 앞서 예고한대로 초강력 로봇 대저전 그두번째, 콤바트라브이편이 이어진다.

콤바트라브이는 앞의 볼트화이브와 제작사가 같고 제작시기도 거의 비슷하기때문에 매우 흡사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5단합체형에 각각의 분리형이 가지고 있는모습도 비슷하고.....
일단 이 만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얘기해주겠다.
먼 옛날 지구침공을 위해 왔다가 일단 지하에 잠복한 켐벨 성인. 그들의 지구 정복을 예상한 난바라 박사는 5체의 머신의 합체에 의해 완성되는 초전자로보를 완성시키고, 일본 각지에서 우수한 소년들을 그 조종자로서 모아들였다. 드디어 개시되는 켐벨 성인의 침략 앞에 맞서 싸우는 콤바트라 V 였지만, 실제로 그들이 싸우고 있던 것은 켐벨 성인이 보내온 정찰용 로봇군단에 지나지 않았다. 치열한 싸움 끝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생각했을 때, 드디어 켐벨 성인의 본대가 본격적으로 공격해오기 시작하고 이야기는 범우주적인 스케일로 확장되어진다....(쿠궁!!)

(그랜다이져는 왜그려있는걸까...)
애석하게도 지금의 내기억에는 컴바트라브이의 악당이 남아있질않다.
하지만 그넘이그넘이고 주인공 로봇도 비슷한걸루봐서 이 악당넘도 볼트 화이브의 악당과 비슷하지 않았나싶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일반 어린이용 만화와 달리 컴바트라브이에는 주제곡이 없어 시작의 긴장감이 점처럼 조성되지 않았다는점이다.
원래 만화영화 비디오라는게 테잎을 넣는순간 유치한 회사로고 등장후에 이어지는 주제곡이 나옴으로써 "오늘은 무슨일이 일어날까?"하는 긴장감으로 시작하기 마련인데 이건 그런 주제곡 시간없이 바로 이야기가 전개됨으로써 흥미 반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진다.

젤앞에 나와있듯이 이넘이 자주 쓰는 무기는 초 전자 요요. 보통의 꼬붕로봇들을 처치 할때 사용한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다른 로봇들과는 다르게 필살기를 2단계에 걸쳐 사용한다는점이다.
1차 필살기는 초전자 회오리 두주먹을 모아서 앞으로 뻗어 다섯명이 함께 "초전자회오리!!"
라고 외치면 마치 장풍나가듯이 화염으로 이루어진 불이 뿜어져나온다.
초반의 악당은 대부분 이걸로 해치운다.
하지만 강력한 악당들이 속속 등장하면 초전자 회오리로는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그리하여 나오게되는 필살기가 온몸을 빙글빙글 돌아 상대에게 돌진하는 초 전자 스핀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1호기의 형상이다. 이건 볼트 화이브와 마찬가지인데 76년에 에니메이션이 만든것치고는 상당히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두개의 1호기 모두 넓은 삼각형의 날개에 앞쪽에 작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넓은 삼각형의 날개는 델타익이라고하여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운동성능을 보여주는 날개 형태로 최근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후보에 올랐던 라팔과 유로파이터-타이푼이 이 델타익을 차용하였으며 예전에는 미라쥬나 사브같은 전투기에 많이 차용되었었다.

(요게 라팔..)
앞쪽에 있는 작은 날개는 커나드라고 하는 최근에 개발된 형태의 보조 날개인데 델타익이나 날개 면적이 넓은 항공기 날개에서 생기는 와류 현상을 막아주고 이에따라 운동성능을 급격히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커나드를 장착한 러시아 수호이사의 Su-35와 유럽 4개국 연합의 유로 파이터-타이푼. 타이푼은 델타익에 커나드를 채용한 형태이다.)
암튼 이러한 점에서 일본에서 제작되는 이러한 로봇에니메이션들이 헌법에의해 명시된 자위대 전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군사강국으로 도약하여 다시한번 대동아 공영의 위험한 꿈을 꾸고있는 일본의 국방 연구 시나리오가 아닌가하는게 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다.

암튼 컴바트라브이나 볼트화이브나 어렸을때 굉장히 재밌게 봤다는것은 사실이다.
지금 나오는 어린이 만화는 다간 이후로 다들 비슷해지고 악당에 비해 어처구니 없이 강하고 장난감 판매를 의식하여 주인공들의 친구 로봇들도 엄청나게 많아서 재미가 하나두 없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어린 풋내기들보다는 연륜있는 옛날로봇이 훨씬 좋다.
다음에는 어떤 로봇을 할지 필자마음대로 정해서 찾아오겠다. 여러분 안녕~~~~!!
